신고리원자력 3,4호기는 산업자원부의 장기전력수급계획(‘00.1.13)에 따라 차세대 원자로를 기본으로 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입니다.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에 의해 탄생한 개량형 한국표준형 원전인 신형경수로 1400(APR1400)은 안전성, 경제성 및 운전편의성은 물론 설계용량 및 수명(60년)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우리 고유의 신형원전으로 표준원전(KSNP)에 이어 21세기 국내 전력공급원의 주력노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PR1400은 신고리 3,4호기에 최초로 적용 될 예정으로 미국,일본,유럽에서도 신형원전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한수원은 APR1400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을 통해서 원전기술개발 후발 주자로서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해외 수출 주력 노형으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PR1400은 표준형 원전에 비해 4Train 원자로 직접 안전주입, 원자로 건물내 핵연료 재장전수조 설치등 안전여유도 증대는 물론 설비의 단순화 및 최적화 설계, 복수기 및 격납건물 라이너 모듈 등 모듈화 시공법을 확대 도입함으로써 시공비용 절감은 물론 공기단축과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적 인간공학 기술을 반영한 다중 워크스테이션 채택으로 첨단 주제어실 설계를 자랑하고 있다. 향후 APR1400은 2015년 4기의 신형 원전이 준공되면 이용율이 0.5% 개선되는 것을 기준으로 년간 매출 98억원, 순이익 74억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수원을 포함해 연간 6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개선을 통해 초일류 전력회사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