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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의 변하지 않는 태도 너무합니다.

저희는 금년 8월 31일 서울 강서구 등촌2동 522-14번지 지층으로 새롭게 이사한 신혼부부 입니다.

주차 문제가 심각한 오늘의 서울하늘 아래에서 너무 황당한 나머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저희 장인 어른께서 고생고생 하셔서 지난 8월 받으신 금같은 퇴직금으로 장모님의 따듯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신혼살림을 두분 보다 더 좋은 것으로 저희에게 선물하여주셔서 말 그대로 새 가정에서 들뜬 마음으로 이쁘게 잘 살자 다짐하며 시작하고자 하는 작은 소망에 차 있었습니다.



사건인즉 새롭게 이사한 곳은 주차문제로 저희가 이사한 몇일 뒤(9월 3일 새벽) 갑자기 중장비 소리에 놀라 동네 분들이 저희 집 옆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바로 저희가 이사한 지층 창가쪽 담을 헐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일명 그린파크 공사를 막 진행하고 있는것입니다.



주인 내외 및 동네 분들이 다 모인 곳에서 담은 새벽부터 시끄럽게 넘어가버렸고 저희 방 창에는 햇빗이 들어오는 줄 알았습니다.



주인 사장님 말씀은 1년여 전 부터 공사계획을 받아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이제서야 나타나 공사를 한다고 했습니다.



공사관련 표지나 안내장도 받지 못하고 느닷없는 행정에 좀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담을 허문 잔재들을 일부는 수거 하고 나머지 부분은 기존 도로 답벽에 방치, 하수구까지 막아 버리고는 몇일 동안 아무런 이야기가 없는 것입니다. 주차공간 확보하려고 시작한 것인데 이제 기존 주차공간까지 없에 버린격이되었죠



지난 9월 7일 오전 까지 저희 집에도 특별한 변화는 감지 할수 없었는데 오전 개인적 볼일을 마치고 6시쯤 귀가하여 집으로 들어가려하니 발목까지 물이 차 모든 가구와 새로 구입한 가전제품 전부가 물에 잠겨 있는 것이 아닙니까. 이사한지 딱 7일만의 사고입니다. 너무 어의가 업고 황당하여 바로 주인 집에 연락을 취하여 주인아들과 주위분들이 7명정도 모이게 되었고 바로 강서구청에 전화를 하여 이 사실을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주인사장님 직업이 설비업을 하셔서 꼼꼼히 저희 이사할 방을 새심히 고쳐주시기도 하셨을 뿐만 아니라 이번 공사시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직접 방수재까지 시공자들있는 그시간 바로 곳곳에 바르셔서 추후 혹시나 하는 사고에 대비 하셨는데 막상 집에 물이 가득한 것을 보니 동네 모든분들과 사장님 친근에 모든분들은 허무함을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사고 직후 빠른 조치가 필요하리라 여겨 강서구에 전화를 드렸더니 당직 담당자 말씀이 지금은 담당자와 연락을 할 수 없으니 내일 조치 하겠다는 말을 먼저 들었습니다.



아니 집안에 물이 가득해서 살림이 모두 물에 젖고 당장 쉴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당직 담당자의 말을 들으니 더더욱 황당 하더군요.

다시 2차 3차 재촉하여 이야기를 하였더니 다른부서를 소개 하겠다며 2시간여가 지나 갔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우선 원인이라도 정확히 알고 살림이라도 살릴 수 있는 한 살려보자 는 마음에 양수기를 동원 집안에 모든 물을 퍼내었으나 계속해서 물이 나오고 결국 각 방과 거실 부분에 지대가 제일 낮은 부분을 찾아 작을 홀을 파 그곳에 물이 모이게 한후 3시간 이상의 고생끝에 결국 잠잠한 상태까지 임시 대책을 세웠으나 물은 그날 따라 내린 비 때문인지 오늘 이 시간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관계 담당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중 시공업자는 사고 당일엔 연락두절 상태라며 얼굴도 보지 못하고 관리감독자라는 주차관리과 담당자는 술을 마셔서 못오겠다고 통화 된뒤 한 참 후에 나타나 다른 원인을 이야기 하며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전문가들과 작은 언쟁이 있었습니다.



정말 공무원들의 황당한 대처 방안에 너무 화가 나는 것입니다.

이 지역은 침수지역이나 수해 지역이 아닙니다. 더욱이 동네 분들의 증언에서도 한번도 이 집에 이런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원인을 알고보니 시공당시 중장비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집에 금이 가서 물이 벽을타고 새로한 벽지와 장판 사이로 들어와 큰방 작은방 거실까지 가득히 고이개 된겁니다. 바로 옆 주인집 창고는 아주 깨끗한 상태이었으며 저희 집 또한 화장실이나 배란다 쪽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확인 하고도 담당자들은 퇴근 후 술 좀 마실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일은 집에 안전상태나 방수 등 다른 문제가 있다라고 확언하며 발뺌부터 하려는 겁니다.



더욱이 다음날(어제 8일)오전부터 많은 분들이 다른일을 포기하고 집안정리며 젖은 옷, 가구, 가전제품등을 그나마 구해 보려고 말리고 있는데 시공담당자와 주차관리과 담당자라는 두분이 오셔서는 역시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자마자 집안에 문제 가 있다며 억지를 하는 것입니다.



집안 구석 구석 어디서 물이 들어오는지 얼마나 피해를 보았는지 남이야 집에서 잠을 잘수나 있었든지 말든지 그런 인사치례같은 말도 없이 책임회피의 모습만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분통한 마음을 어찌할 수 없었으며 혹시나 하는 마음과 확인을 재대로 파악하자는 뜻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같이 점검 시공자와 관리책임자의 조속한 마무리 지연 및 관리소흘과 미흡한 조치가 결과임을 서로 인정 확인하여 확인서라는 이름으로 저와 관리책임자 그리고 시공자 함께 지장까지 찍은 서류를 만들어 보관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는 어디론가 가버린 두 책임자들은 다시 전화를 여러번 한 끝에 우후즈음 관리책임자만 다시 고개를 내밀더니 다른 말도 없이 역시 팔장만 낀채 아무런 안부의 말도 없이 특별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 것이 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을 재확인후 우선 기거할 수 있는 방이라도 마련을 해달라고 이야기 했고 또 다시 잠시 어디론가 사라진 후 한참 후 저녁 무렵 시공자와 나타나 시공자에게 모든 변상의 책임이 있으니 관리감독자인 그 사람은 관리책임만 있으므로 변상의 책임이 없다며 책임전가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시공자도 하도급을 받아 다른사람과 이야기 하던중 구청에 책임을 떠 넘기자 라는 말을 한적이 있다면 솔직한 심정을 저에게 이야기 하시더니 제일 입장이 곤란하신지 십자가를 진다는 듯 우선 지갑에 10만원 뿐이니 이것으로 모텔이라도 잡아 쉬라며 건네시고 여하튼 피해상황을 적어 주면 보상하겠다는 것입니다.



서울시 및 강서구 그리고 모든 행정 관계자 여러분 또한 시공자 여러분 그린파크라는 좋은 취지를 시민으로서 구민으로서 동민으로서 이렇게 어쩌구니 없고 황당한 피해를 보게 되는지 답답합니다.



관계자들의 서로 책임 전가에 저희는 가슴이 찢어집니다. 당장 쉴 곳도 없는 신혼부부에게 가전이며 의류며 당장 한끼 식사도 끼마다 사먹게 되버린 현실에 얼마나 많은 피해가 있는지 상황 파악이라든지 아님 같이 물건을 치우고 말리고 하는 흉내라도 없고 팔짱만 기고 위로의 말은 없고 방치하는 담당자들의 뒷모습에 매우 화가 날 분입니다.

남아있는 젖은 쓰레기로 변한 저희 살림은 어떻게 변상을 받으며 당분가 수리 문제로 기거 할 곳 없는 서민의 삶은 어찌해야 할까요. 믿어야할지 의심가는 시공자의 말은 확인서 지장까지 찍었으니 전적인 모든 배상을 한다고 다짐을 하긴 하지만 이제는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빠른 사후 조치를 강곡히 호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