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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은 진정 보채는 아기였었나?

이틀 전 미국의 한 매일 신문 만화 논평에 한국을 문닫힌 체조위원회 문앞에서 유모차안에 뉘여 울며 보채는 아기로 비유한 것을 보았다. 억울한 올림픽이 끝났다. 진정 한국은 아무것도 얻지도 못하고 이렇게 다른 나라의 신문에 아기로 비유돼며 이런 비참한 비유가 우리의 현실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하는가? 무엇을 얻고자 한국은 그렇게 요란스럽게 떠들어돼며 문제를 야기시켰었나? 그래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언가?

언제나는 아니지만 많은 경우에 우리는 시작은 요란하고 끝은 아무 성과와 관심도 없이 그야말고 흐지부지하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그래서 정치인마저 국민을 우습게 알고 잘못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시간만 보내면 된다고 믿는 것이 아닌가? 같은 나라안에서도 그리도 우습게 우리 자신들을 생각하건만 하물며 외국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이번 올림픽 사건 통한 한국의 이미지가 어떻겠는가 생가하면 앞으로 이 나라의 이름을 가지고 사업을 하고 외교할 사람들의 고충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60억인구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외교 이해관계와 현재 우리가 당면한 역사 왜곡을 해결 할 우리나라의 대응을 이번 사건으로 예상한다면 그건 너무도 지나친 비유가 될까?

하지만 미래의 상황들을 낙관적으로 생각하자니 왜 이리도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