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國의 獨立系誌(독립계지) 北批判(북비판)으로 販賣禁止(판매금지)·沒收(몰수)
共産黨(공산당) 「外交上(외교상)의 問題(문제)있어」
産經新聞(산케이신문) 2004年8月28日 朝刊(조간)
[베이징=野口東秀] 中國의 獨立系界隔月刊誌(독립계격월간지) 「戰略(전략)과 管理(관리)」의 最新號(최신호)에 揭載(게재)된 北朝鮮批判論文(북조선비판논문)이 共産黨內部(공산당내부)에서 問題(문제)로 되어, 店頭販賣禁止(점두판매금지)와 더불어, 在庫(재고)의 沒收(몰수) 라고 하는 强硬措置(강경조치)를 받고 있었던 것이 8月27日까지 알려졌다.
關係消息通(관계소식통)는 『이 論文(논문)에는 外交上(외교상)의 問題(문제)가 있다고 여겨졌다』라고 指摘(지적)해, 北朝鮮(북조선)이 8月 中旬(중순)에 中國人(중국인)을 主(주)로 하는 觀光客(관광객)의 入國(입국)을 停止(정지)하는 異例(이례)의 措置(조치)를 講究(강구)한 것은, 北朝鮮側(북조선측)의 對抗措置(대항조치)라는 것을 示唆(시사)했다.
問題로 된 것은, 「새로운 視點(시점)에서 朝鮮問題(조선문제)와 北東아시아(북동Asia) 情勢(정세)를 살핀다」라고 題目(제목)을 붙인 政府系(정부계) 싱크탱크(Think Tank), 天津社會科學院對外經濟硏究所(톈진사회과학원대외경제연구소)의 王忠文(왕중원)氏의 論文.
論文은, 北朝鮮의 體制(체제)에 대해 『家族(가족)에 의한 世襲(세습)을 維持(유지)하기 위해, 政治迫害(정치박해)를 大大的(대대적)으로 행하고 있다』라고 嚴格(엄격)하게 批判(비판).
『中國의 支持(지지)와 經濟援助(경제원조)에 전혀 感謝(감사)하려고 하지 않고, 가장 重要(중요)한 때에 中國에 대해 充分(충분)한 理解(이해)와 支持를 나타내지 않는다』라고 不滿(불만)을 드러내며, 『이러한 性質(성질)의 나라를 中國이 全面的(전면적)으로 支持하는 道義的(도의적) 責任(책임)은 없다』라면서, 北朝鮮에의 援助(원조)를 停止하도록 要求(요구)하고 있다.
美·中 關係(관계)와 關連(관련)해서도, 『無責任(무책임)한 行動(행동)으로 [美·中 關係] 改善(개선)의 障害(장해)를 몇번이나 만들었다. 重要한 때에 커다란 다툼을 아무렇지도 않게 일으킨다』라고 北朝鮮의 外交(외교)를 批判했다.
關係消息通에 의하면, 店頭販賣(점두판매)의 「禁止(금지)」는, 出版元(출판원)으로부터의 送付(송부)가 禁止되었기 때문이며, 北京市內(베이징시내) 大型書店(대형서점)의 從業員(종업원)은 『平素(평소)의 入荷(입하)하는 時期(시기)를 지나도 이 號(호)는 出版社(출판사)로부터 오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定期購讀者(정기구독자)에 대한 郵送(우송)은 通常(통상)대로 행해졌다.
出版元으로부터 雜誌(잡지)가 「沒收」된 것은 8月23日頃(경)으로 여겨진다. 出版元의 關係者(관계자)는 『雜誌는 여기에 한 卷(권)도 없다. 누가 갖고 가버렸는가는 지금은 말할 수 없다』라고 하고 있다.
關係消息通은 北朝鮮側이 이 論文에 강하게 反發(반발), 中國 當局(당국)이 强制措置(강제조치)를 취했을 可能性(가능성)을 言及(언급)하고 있다.
大膽(대담)한 改革論調(개혁논조)로 알려진 「戰略과 管理」는, 2002年末부터 2003年 봄에 걸쳐, 人民日報(인민일보)의 前 論說委員(논설위원) 馬立誠(마리청)氏나 中國人民大學(중국인민대학)의 時殷弘(스인홍) 敎授(교수)가, 中國의 國際戰略(국제전략)에 있어 日本과의 關係强化(관계강화)가 國益(국익)에 맞아, 「歷史問題(역사문제)」에는 拘碍(구애)되어서는 안된다 라고 하는 「對日新思考外交(대일신사고외교)」를 主張(주장)하는 論文을 揭載한 것 외에, 政治改革(정치개혁)을 主唱(주창)하는 著名學者(저명학자)의 論文을 發表(발표)해 왔다.
http://www.sankei.co.jp/databox/n_korea/index.html
▶ 『北 세습통치위해 人民박해』 中 관변연구소 이례적 비판
조선일보 2004년8월20일 18:15
중국의 한 국책 연구기관이 『북한이 미·중 관계 개선을 방해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정치박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중국은 북한을 전면지원할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격월간 외교 전문지(專門誌)인 「전략과 관리」 최신호는 「새로운 시각에서 북한 문제와 동북아 정세를 면밀히 관찰한다」는 제하의 논문에서 북한의 세습체제와 핵개발 등을 조목조목 비판한 뒤 중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새로운 외교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고 20일 일본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보도했다.
이 논문은 중국의 톈진(天津) 사회과학연구원 대외경제연구소의 왕중원(王忠文)이 집필한 것으로, 정부의 통제를 받는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의 북한 비판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중국은 외교적 마찰 우려가 있을 때 학자의 입을 빌려 우회적으로 중앙정부의 입장을 전달하는 방식을 종종 취한다.
이 논문은 최근 북한 체제와 관련, 『자연 재해로 인민의 생활은 최악에 달했지만 (김정일 총서기는) 가족 세습통치를 유지하기 위해 극좌 정치와 정치박해를 대대적으로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양국 관계에 대해 『북한은 국제문제에서 항상 우호를 무시하면서 가장 중요한 때는 우리를 전면 지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이런 국가를 우리가 전면 지지할 도의적 책임은 없다』고 강조했다.
논문은 미·중 관계와 관련해서도 『북한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중·미관계의 개선이 방해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쿄=정권현 특파원
▶ "북한비판 中잡지 판금 몰수"< 산케이 >
연합뉴스 2004년8월28일 10:05 송고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신랄한 북한비판 논문을 게재한 중국의 격월간 외교잡지 '전략과 관리' 최신호가 가두판매 금지와 몰수조치에 취해졌다고 산케이(産經)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논문이 외교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이 논문에 북한측이 강력 반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 당국이 지난 20일 중국인 관광객의 평양방문을 일시중단한 것이 이 논문발표에 대한 대항조치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신문은 판매금지와 몰수는 중국당국에 의해 강제로 취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시각에서 북한 문제와 동북아 정세를 면밀히 관찰한다'는 제목의 이 논문은 북한 체제와 관련 "가족세습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박해를 대대적으로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중국의 지지와 경제지원에 전혀 감사하지 않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중국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지지를 나타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미·중 관계 개선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같은 국가를 중국이 전면적으로 지원할 도의적 책임은 없다"고 주장했다.
논문은 관변연구기관인 톈진(天津) 사회과학연구원 대외경제연구소의 왕중원(王忠文)이 집필했다.
소식통은 출판사의 잡지가 몰수된 시점은 지난 23일께라고 밝혔다. 출판사 관계자는 "현재 이 잡지는 한권도 없다"며 "그러나 누가 가져갔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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