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일반 뉴스나 스포츠 뉴스들을 볼때
금메달을 기대했던 선수가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따면
아나운서가 그것을 말할때 -은메달에 그쳤다. 혹은 몇위에
그쳤다.- 라고 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이건 분명히 좋지 않은 표현입니다.
당장 오늘 준결승에서 떨어진 태권도의 송명섭 선수에 대해 뉴스가
어떻게 보도할지도 알만 합니다.
2위 3위는 아무나 하는 겁니까?
선수가 올림픽 준비하며 흘린 땀과 노력은 생각안하고,
금메달 지상주의라는건 방송사가 만들어 가는거 같습니다.
선수가 못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은메달 동메달은 메달 취급을
안하는 것 같아 좀 화가 나기도 합니다. 올림픽에 금메달만
있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2위 3위 입니다. 평가 절하해서 실망스러운듯 보도하는 태도가 참 시청자로서 화가 납니다.
그냥 은메달을 차지했다 - 라고만 해도 나을거 같은데..
아이들이 텔레비젼을 볼때
방송에서 나오는대로 금메달딴 선수만 치켜세워줄때 과연 그걸 보는 아이들도 같은 금 지상주의에 물들지 않으련지 걱정이 됩니다. 보도 표현에 신경을 좀 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