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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의 설계 안전개념은 무엇인가 ?



보통 100만 kW급 원자력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데는 1조 5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금액이 소요되며



그중 30%는 정도는 발전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안전설비 건설에 소요됩니다.



핵연료 손상과 같은 심각한 고장에 따른 외부영향을 제로화하기 위하여 5중으로



원자로건물을 보호하고 있으며, 각종기기 고장에 대비하여 동일한 기기를



병렬로 설치하는 다중성, 다양성, 독립성 및 지진에 대비한 견고성의 설계 개념을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핵심설비인 원자로는 그 자체가 출력상승사고시 스스로 핵반응을 감소시키는



고유안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3단계 안전설계 개념



그 첫째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여유있는 안전설계를 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운전중 각 기기에 가해지는 힘이나 온도등에 대해 이들 기기가 충분히 견딜수 있도록



설계를 여유있게 함과 동시에 재료도 고성능 고품질의 것을 선택하고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또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현상에도 견딜수 있도록 견고하게 건설합니다.







둘째는 인터로크(Interlock) 시스템의 도입입니다. 원자력발전은 만약에 인위적인 과실이



있을 경우에는 그 과실이나 오동작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첫 번째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 다음 문이 열리지 않도록 되어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셋째는 페일 세이프(Fail Safe)라는 안전기능입니다.



이것은 기계가 고장이 나면 자동적으로 안전이 확보되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예를 들면 고장이 발생하였을 때, 기계가 정지되는 것이 안전에 유리하면



스스로 정지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파이프가 파손돼서 밸브를



잠그는 것이 안전하면 밸브가 스스로 잠기도록 되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원자로는 그 자체의 압력, 온도, 출력 등의 상태를 항상 감시하면서 그것이 조금이라도



정상상태를 벗어나면 그것을 스스로 찾아내어 자동적으로 원상복구 시킵니다.



원상복구가 되지 않으면 정지합니다.



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많은 냉각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