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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장관 부친 - 일제 농민수탈의 앞잡이 ?

네이버에 브레이크뉴스발로 이런기사가 떴네요.

만약 사실이라면 진짜 웃기네요.

노대통령의 친일은 3대가 떵떵거리며 산다는 말이 신기남, 정동영을 향한 말이었나요 ?

머리가 아파질려고 합니다.



오늘 인터넷 언론인 진보누리에 정동영 장관 부친에 대한 친일 의혹이 거론되었다. 그 내용을 일부 인용한다.



"지주의 아들로 태어난 정진철 면장은 당시 순창 근처에서 가장 좋은 명문 '남원고보'를 졸업하고, 일본제국주의 조선 착취 최일선기관인 '금융조합 서기'를 무려 長長 5년이상 황국신민으로써 충성을 다하여 소작농민의 피를 빨아먹으며,열심히 황국신민의 역할을 다 하다가 해방을 맞이한다. '금융조합장'의 위치에 근접했었다고 볼 수 있다.



정진철 면장이 금융조합서기로 근무하던 시기는, 중일전쟁 발발 이후의 시기로 산업동원령이 내려진 상태로, 전 농민의 80%가 소작농으로 전락하였고, 조선반도에서 산출되는 산출미의 60%이상을 공출로 착취하여, 반도의 농민들은 일본제국주의의 가혹한 착취에 견디다 못해, '개나리(?)'봇짐을 메고 처자식 이끌고 일본제국주의가 전쟁동원을 위해 설치한 경의선, 경원선 철도를 타고 만주벌판 서간도, 북간도로, 그리고 징발, 징용에 이끌려 대한해협을 건너, 북해도(홋카이도)로, 인도지나 전선으로 끌려 가던 시절이었다.



금융조합 서기는 아무나 하나? 지금도 대한민국의 짠(?) 대기업중 하나인,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는 경상도 함안(정확히 하면..군북) 친일매국 '금융조합장' 출신이다. 금융조합장 출신답게 기업풍토를 짜(?)게 운영한다. 정진철 면장도 '덴노 헤이까(천황폐하)께서, 美國의 맥카터에게 항복하지 않았다면, 대그룹 창업주가 되었을 수도 있다...비단장수 '구'서방(l모그룹), 정미소와 천석꾼 출신 (s그룹) 창업주에 뒤지는 바 없는 가문이었다.



일본제국주의의 산업수탈과 전쟁 동원이 극에 달하던 1940년대 초에는 농민의 98%가 거의 강제로 금융조합에 가입하게 되었고, 산업 동원의 일선기관 노릇을 충실히 하게 되었으며 향토 지방의 토호들의 기득권을 강화해주었었는데(1937년 47%의 금융조합 조합원은 전원 지주로만 구성), 결국 금융조합은 지방 최고의 파워 엘리트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위 기사에도 언급되었지만 식민지 수탈을 위하여 조선총독부는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조선식산은행'을 설립하게 되는데 이를 당시 좌(左)동척, 우(右)식산이라고 불렀다.



조선총독부는 이 양 회사를 통하여 상업과 농업이 거의 전부였던 조선의 산업을 지배했던 것이다. 당시의 '금융조합'이란 식산은행 산하의 농민조합으로서 조선 농민들을 가혹하게 착취하던 착취기관이었다.



즉 정동영 장관의 부친이 이 기관의 직원으로 일제 말엽에 5년 동안 근무했다는 것은 그의 친일 근성을 미루어 가늠해볼 수 있는 근거로 충분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일제가 식민지 조선에 행했던 악행들의(창씨개명, 신사참배, 한글말살정책, 징병, 징용, 학병동원 등 내선일체 정책강화) 거의 대부분이 그 시기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일제 강점 초기에 항일인사였던 대다수의 지식인들도 이 시기를 넘기지 못하고 친일파로 전향하였던 것이며 심지어 3.1독립선언서를 쓴 것으로 알려진 최남선도 이 시기에 골수 친일파로 전향했었으며 대표적 친일시인 서정주의 저 유명한 '마쓰이 오장'이란 대표적 친일찬가가 나온 시기도 바로 이 시기이다.



소설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에 언급된 '동척'과 '식산은행'의 만행들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의 대표적 평야지대인 김제, 만경평야의 알토란같은 미곡들이 '동척'과 '식산은행'의 수탈로 착취되어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실어날랐다는 사실은 지금 생존한 많은 사람들의 증언으로 들을 수 있다.



이 시기에 그것도 전북 순창지역에서 금융조합 서기를 5년 동안 지냈으면서도 일제를 위하여 농민수탈에 앞장서지 않았다고 강변한다면 이를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또한 약관 26세에 면장을 지낼 정도의 동량이라면, 당시 이승만 정권의 인사정책이 총독부 봉직 경력자 우선이었던 점으로 미루어볼 때 정진철 씨의 친일 경력은 새삼 거론치 않더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민주당을 분당시키며 열린우리당을 창당하는데 1등 공신이었던 '천,신,정' 3인이 갖고 있던 트레이드마크가 정치개혁이었으며 민족정기 올바로 세우기라고 할 때, 이들은 그만큼 자신들의 도덕성에 자신감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신기남 의장의 부친이 친일파였고 그가 헌병 오장으로 근무하면서 독립투사들을 고문했었다는 증언들이 잇다르고 있는 이 때, 신 의장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숨겼던 파렴치함이 드러나므로 그의 정치생명은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즈음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부친에 대한 친일 경력까지 거론된다면 창당주역이요 제 1대 직선 당의장을 역임한 그의 위치로 보건데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도덕성은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 상처를 입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진보하며 150석 거대여당으로 현재 이 나라의 정치를 주도하는 정당이라하더라도 그 정당의 존망이 국가의 존망과는 무관하고 진보하는 역사에서 열린우리당이 기여할 부분이 없다면 우리는 과감하게 이 정당 지도부들에 얽힌 부도덕성을 파해쳐야 하고 그러므로서 그 정당이 해체되더라도 역사발전에 기여하게 된다면 우리는 이 길을 가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