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생들은 공부하기를 원하지만, 대학원에는 않 갑니다..
그러면서 약대 4년제를 6년제로 바뀌어지기를 원합니다…
왜 그럴까요?
약대에 대학원이 없을까요?
현재 약학 대학원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약대생 분들은
졸업 후에 약학 대학원에 진학하셔서 PharmD(임상 약사)가 되시기 보다는
지금껏 줄곧 개국하셔서 병원 옆에 약국을 열어 오셨습니다.
매해 졸업생의 90% 이상이 단순히 개국을 하실 바엔 10%도 안되는 분들을
위해 6년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보다는 그 10%의 분들은 약학 대학원으로
지금처럼 진학하시도록 하고 대신 그 분들께는 일반 개국 약사들과는
차별을 두어 더 많은 혜택을 드리도록 함이 국가적으로나 국민들의 부담에
있어서나 훨씬 비용 절감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 보는데요..
약사측은 약대의 “세계화”나 “순수함 배움의 열정”이라기 보다는
약사의 기득권확보와 경제력 및 수입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밖에 볼수 없습니다.
그들이 순수한 배움의 열정에 의한 것이라면,
현재 3%에 불과한 약학대학원에 더 많이 진학해서.
.더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만 열심히 배우면 되는거 아닌가요?
90%이상이 개업 약사를 원하고,
실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한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2년 공부를 더 하겠다는건 말이 안 됩니다.
공부를 더 하고 싶어하는 약대생들!!!! 비어 있는 대학원으로 진학하는건 어떤가요??
*참고기사*
약학대학원 `외국학생 모셔오기` 현상 빚어져
[중앙일보 2002-01-29 18:30]
대학 약학대학원의 석.박사 과정이 약대 졸업생들의 지원 외면으로 외국인 학생들로 정원을 채우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의약분업이 시작된 2000년 이후 졸업생들이 수입좋은 대형 약국 취업 쪽으로 진로를 정하면서 벌어지는 모습이다.
대학들은 외국인 학생에게 등록금.생활비 등을 주면서 직접 외국에 나가 데려오는 등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상대적으로 국내 약학 연구력의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중략>
중국동포 학생 한명이 등록금을 지원받아 약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경희대도 이번 학기에 외국인 학생 유치 계획을 세웠다.
성균관대 약학대 지상철(池相哲)교수는 "약학 전공자들의 연구분야 진출 기피현상 때문에 장기적으로 의료인력 수급이 왜곡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