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正熙기념관 건립을 위한 민간모금이 턱없이 부족하고, 사업시한 만료가 임박하여 결국 무산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호오감정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그 분의 기념관 건립에 대해서도 찬반 양론이 있을 것이다.
그 시대에 고생을 한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에 결정된 박정희 기념관 건립은 박정희 반대세력의 아름다운 마음이 반영된 화합의 상징이요 “하면 된다”는 정신의 결정체로서 개발의 가치와 민주화의 가치가 통합되는 대한민국 역사의 위대한 상징물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관 역시 그 시대에 그 분을 못마땅해 한 개발세력에 의해 발기되고 추진된다면 이 얼마나 아름다운 역사의 하모니가 될 것인가?
박정희 기념관을 건립하지 말라는 사람은 없다.
일부 극렬분자들이 물리적으로 훼방을 놓을 수는 있어도 이는 찻잔 속의 태풍일 뿐이다.
그런데 기념관 건립을 위한 모금이 목표액 500억원 중 102억원이고, 이 중 90억원이 전경련과 대기업 등에서 나온 것이어서 일반국민 모금액이라고 하기에 민망스러울 정도였다고 한다.
이는 국민이 호응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주최측의 무사안일한 업무처리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국민 중 어느 정도가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위한 모금을 알고 있으며,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가?
그 시절 박대통령의 은총을 받아 역사발전을 주도할 기회를 가졌던 분들은 지금 어디서 뭘 하는가?
전경련과 대기업에서 모금액의 대부분을 메꿔야 할 정도로 그 분들의 생활이 곤궁한가?
모금한다고 내부 결정만 해 놓고 파리 날리며 있어도 모금이 순조롭게 된다고 생각하는가?
모금행위는 선전행위이다.
모금을 통해 그 시절의 피땀 어린 역사를 다시 회상할 기회를 갖는 것이다.
조그마한 성의를 모을 사람은 얼마든지 많다.
관련 단체의 분발을 촉구한다. [박정희기념관 건립 060-708-172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