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사연을 알릴려고 글올립니다
2004년7월3일23:40분경 울산 동구 방어동 소재 일산해수욕장 맞은편 복개천
인근 주택가 이면도로상에서 교통사고로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께선 저희집 가장으로써 사고당시 회사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를 하던중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느덧 아버지께서 비명횡사를 하신지도 40여일이 경과하였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아버지의 죽음에 슬픔을 감출길 없는상태에서 간신히 정신을
수습하여 장례를 치루었고.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담당수사기관
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가해자의 죄를 처벌해줄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아버지께서 좋은곳으로 가시길 빌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측은 현재까지도 아버지께서 어떤 경위로 사망하였는지에 대하여 가족들에게 전혀 설명을 해주지 않고 있어..저희들로서는 실로 의문이 아닐수 없는데 의외로 보험회사측에서는 경찰 측에서 이미 아버지의
사건사고 당시 술에 취해 도로상에 누워있다가 사고가 발생하였다며 이사고가 오히려 아버지의 과실로 인한것이라고 하는바 저희가족들도 모르는 사건사고 경위를 수사가 종결되기도 전에 보험회사측은 어떻게 알수 있는 것인지, 실로 그럴일은 없겠지만 경찰측이 이사고와 관련하여 의도적으로 저희 가족들의 배제한 상태에서 가해자쪽의 편파적인 수사를 하면서 가해자측을
두둔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기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도 화가나는것은 이사건사고가 발생한 이후 상당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시점까지 아버지를 사망케 한 가해자는 단한번도 가족들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사과내지 위로 한마디 조차 한 사실도 없으며
오히려 유족들이 전화를 하며 면담을 요구하여도 갖은핑계로 거부하고 있습니다 가해당사자는 이사고로 저희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했지만 아무런 제재도 받지않은상태에서 여느때와 같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해자의 무성의한 태도에 한없이 분노를 느끼지만 어떻게 되었든 남겨진
엄마 저 그리고 동생이 살아가야겠기에 합의 의사를 피력한바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가해자는 아무른 성의도 보이지 않으며 이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김반장에게 상의를 한후 연락하겠다고 한뒤 전혀 연락을 취해오지
않았습니다 저희가족으로서는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가해자가 당연히 유족
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이행하고 용서를 구하며 합의를 요청해오는것이 순리임에도 가해자는 오히려 합의를 거부하고 또한 합의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경
찰관인 김반장과 상담을 한다는것인지, 김반장이 가해자의 법률고문이라도
된다는 것인지 실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의문으로 수사담당 김반장에게 전화를 해봤더니 실제 김반장은 가해자와
저희가족들사이에 이루어진 절충경위에 대해 잘알고 있는것으로 보아
김반장의 사주로 인한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간곡히 탄원드립니다..
아버지의 사고는 주택가의 이면도로로 주위의 상점에 불빛과 별도의 보안등
이 환하게 켜져있어 야간에도 운전자로썬 얼마든지 보행인의 상태를 확인할수있는곳이며 아버지를 친후에 곧바로 차에서내려 아버지를 구호조치를 하여야함에도 불구하고 무려 10여분이나 차에서 내리지도 않은채 도로상에 방치하므로 인하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이는 사실상 의도적 살인행위에 다름 아닌 것이라 할것입니다
아울러 아버지를 잃고나니 이사건사고가 살아남은 가해자의 일방적 진술에
근거하여 왜곡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짙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바
(보험회사 측상에는 아버지께서 만취상태에서 도로상에 누워있었다며
꼭 아버지께서 자살할려고 한것처럼 위장되어 있습니다)
과연 이나라의 법의 정의가 살아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아니할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 경위가 어찌되었던 가해자는 한사람의 소중한 목숨과 함께 한 가정을 파멸시킨 장본인입니다
그럼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마땅히 가족들에게 찾아와 무릎끊고
사죄와 용서를 구하는 것이 인간된 기본도리라 할것입니다
그런데 가해자의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는 파렴치한 작태는 실로 비난받아
마땅할것임에도 오히려 수사기관의 비호아래 그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은채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고있습니다
이에 다시한번 가해자를 즉각 구속하여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엄한 처벌을
통하여 저희 가족들의 의구심이 터무니 없는 것임을 확인 시켜주시길 간곡이 탄원드립니다
현재까지 저의 아버지의 사망에 대하여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어
아버지 원혼이 구천에 떠돌 것을 생각하면 가족들의 마음은 실로 참담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하루빨리 철면피한 가해자를 구속하여 엄벌에 처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