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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설] 뭐가 뭔지 모를 搜査와 `몰카`의 진상 에 대

조선 [사설] 뭐가 뭔지 모를 搜査와 '몰카'의 진상 에 대해서














(조선사설)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의 향응파문으로 불거진 ‘몰래카메라’사건이 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를 둘러싸고 검사끼리 치고 받는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수사검사가 부장의 부당함을 폭로하고, 부장은 아니라 하고, 대검의 감찰이 시작되자 수사검사가 사의를 표했다.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지 혼란스럽고, 사건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다.








(홍재희) ======= 검찰의 썩은 환부가 드러나는 듯 하다. 지난 수십년 동안 권력의 시녀역할을 통해서 권력화 된 검찰의 분출되는 힘이 왜곡 사용돼 범법용의선상에 까지 거론되고 있다. 검찰 스스로 수사대상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자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씨 세습족벌 사주체제의 조선일보 사설을 보면 특기할만한 변화가 눈에 띈다.











(조선사설) 사건을 수사해온 청주지검의 김모 검사는 부장검사가 이씨의 살인교사 혐의에 대한 수사를 제지했고, 조세포탈혐의에 대해서도 “천천히 하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부장검사는 증거 불충분을 조언한 데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몰카’촬영에 김 검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뒤따라 터져나와 사건은 더욱 오리무중이다.








(홍재희) ====== 그러한 조선일보의 변화는 지금까지 ‘몰카’촬영과 관련해서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때리기에 여념이 없던 조선일보의 오늘자 사설이 이번에는 검찰내부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검찰과 관련해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밝히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로써 최근 조선일보의 보도태도가 일정정도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선일보의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지 아니면 현정권과 물밑접촉을 통해 권언유착?의 유화적인 태도로 선회하며 기회주의적으로 고개를 조아리며 타협을 하려는 것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최근 며칠동안의 변화는 눈에 띈다.











(홍재희) ====== KBS에서 방응모의 조선일보 . 김성수의 동아일보에 대한 친일행각이 자세하게 방송되는 시점을 전후로 해서 디지털 조선일보에는 노무현 대통령 부인에 대한 부드러운? 기사가 며칠동안 소개됐고 노무현 대통령이 언론사와 한나라당의 김문수 의원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한 문제에 대해 대통령 퇴임 후에 법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는 문재인 수석의 유보적인 견해가 언론에 소개되고 있는 시점에서 오늘자 조선사설 중 김두관 행자부장관의 해임건의안 관련 사설내용도 이례적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현정권에 대한 비판을 유보하고 오히려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오늘자 사설에서도 '몰카'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 청와대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방에 가까운 논조를 유지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사설) 두 검사가 수사라인에서 제외되고 대검의 감찰대상이 된 걸 보면 뭔가 일이 있기는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잖아도 청주지검에서는 벌써부터 이씨 비호세력의 유무(有無)에 대해 여러 말이 나오던 터였다. 감찰 결과를 두고 봐야겠지만, 이번 일이 유흥업주 등 지역 토착세력과 지방검찰 간의 유착관계에서 빚어진 일이라면 연결고리의 실상을 밝혀야 할 것이다.








(홍재희) ======= 법을 다루어야할 검찰의 막중한 책임은 백번 강조 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라고 본다. 아직은 의혹단계에서 대검의 감찰활동이 진행중이지만 그러한 검찰이 지역토착세력들과 호형호제하면서 부패의 먹이사슬을 형성해 사회적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사회적 비판의 대상으로부터 결코 벗어날 수 없다고 본다.











(조선사설) 이번 사건의 본질에 대한 수사와는 별도로 뒤죽박죽이 되고 있는 몰카 부분도 하루 빨리 정리하여 진상을 공개해야 한다.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향응과정을 몰래 찍었고, 언론에는 누가 제보했는지를 밝혀내지 못하는 검찰 수사에 국민들은 답답하기만 할 뿐이다. 두 검사의 갈등이 몰카 관련이라면 의혹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홍재희) ======== 일단 검찰수사를 지켜보고 접근할 문제라고 본다. 조선일보가 언제부터 문제의 본질을 가지고 사회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쟁점들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접근해 해법을 찾는데 노력했다고 문제의 본질 '운운 ' 하고 있는 지 의아해 할 뿐이다.

















(조선사설) 검찰과 지역 토착세력간의 유착관계, 이를 둘러싼 지휘체계의 혼선, 몰래카메라의 진상 등 얼키고 설킨 실타래는 하루 빨리 풀려야 한다. 입력 : 2003.08.18 18:22 08'














(홍재희) ====== 조선사설의 논조를 세밀하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청와대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집요한 정치적 공세가 오늘 자 사설에서는 마치 봄눈 녹듯이 사라졌다. 지금까지 조선사설이 '몰카' 관련 사설을 작성할 때마다 주장해온 것이 청와대가 노무현 대통령 측근을 비호하고 있지 않느냐는 문제제기와 연계해서 이번 사건의 본질적인 문제의 핵심을 파헤칠 것을 요구하는 논조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냉전 정치적 직격탄을 날리며 조선일보의 사설난을 연일 도배하다시피 했는데 오늘 자 조선 사설은 본질적 문제보다 청주지검의 토착비리문제를 쟁점화하고 있다. 조선일보와 권력이 휴전? 상태로 접어드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회적 유력? 인사가 청와대와 조선일보 사이에서 중재해 조선일보의 논조가 변화하고 있는지 좀 관망해 봐야 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