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품격 커뮤니티  ‘스브스프리미엄’

청소년들 카페인 음료... 뚝...

한국의 청소년들 카페인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는군요. 물론 저도 한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닐때는 하루에 한잔 정도는 마셨습니다. 입시 때문에 공부는 해야돼고 피곤 때문에 잠은 쏟아지고 커피라도 마시고 잠을 쫓았어야됐으니까요. 그런 면에서는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할때도 별 다른 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커피를 하루에 한잔 정도 마시고 공부를 하면서 어떤 증상을 체험했냐면요. 마치 눈을 뜨고 자고있는 듯한 느낌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아주 급한 일이 아닌다음에야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를 절대로 입에 대지않습니다. 물론 탄산 음료도 안마신지 오래됐구요.



요즈음 한국의 청소년들이 (공부 때문도 아닌) 폭염 때문에 하루에 많게는 6잔까지 마신다는데 청소년들의 정서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라는 것이 신체가 필요한 휴식을 취하는데 방해가 되거든요. 잠을 자고나도 몸이 가뿐하지않게됩니다. 카페인 성분은 사람을 예민하게만들거든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카페인 음료를 마시게되면 오히려 정신 적, 육체 적인 스트레스가 늘어나게됩니다.



한국민들에게, 특히 청소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설탕과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탄산 음료 대신에 깨끗한 물을 마시기를 권합니다. 여름에 더울때 물 만큼 몸에 좋을 것이 없습니다. 갈증이 나면 물을 드십시오. 만약 폭염이나 운동 때문에 많은 땀을 흘렸다면 염분이나 미네랄이 함유된 이온 음료를 권합니다. 과일 주스도 좋습니다. 카페인은 사람의 몸이 좋아하는 성분이 아닙니다. 몸에서 원하는 성분을 공급하십시오. 깨끗한 물과 미네랄이 포함된 이온 음료, 그리고 과일 주스가 몸이 원하는 음료입니다. 성인들이라면 갈증이 날때 카페인과 설탕이 들어있는 냉커피보다는 차라리 알콜 돗수가 낮은 시원한 맥주가 좋습니다. 맥주는 많이 마시면 문제지만 적당 량의 맥주는 여름에 땀을 흘리고 갈증이 날때는 적어도 냉커피나 탄산 음료보다는 좋습니다.



지금 공부에 열중하고있을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제 경험을 한가지 말씀드리고 글을 마칩니다. 저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신 후에는 정신 집중에 지장을 받습니다. 그 때문에 중요한 일을 할때,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할때, 또 공부를 할때일수록 절대로 카페인이 (설탕도 마찬가지) 함유된 음료를 마시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