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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 노조에 관한 보도를 보면서

언론에서 LG정유 생산자에 관한 제대로 된 자료를 보여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아마도 사택은 관리자들을 위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생산자들이 어떻게 근무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보여지지 않더군요.

그들은 평범한 직장인들처럼 낮에 근무하고 밤에 잘 수 있는 근무자들이 아닙니다.

3교대로 근무를 합니다.

3일은 아침에 3일은 오후에 3일은 밤에 출근합니다. 중간에 쉬는 날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근무자들의 몸의 리듬이 정상일 수 있을까요?

본인이 대학을 다닐 때 학비를 지급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이렇게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다닐 수 있을까요?

관리직에 있는 사람들이 누리겠지요.

설마 그런 학비 지급 혜택이 있다해도 그림에 떡이겠죠.

그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항상 주말이나 명절을 가족과 보낼 수도 없습니다.

노조위원장인가 했던 분 이야기처럼 16시간을 쭉 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휴가를 내면 대신 그 부분을 일해 주어야하기 때문인데 그렇게 16시간을 일하고 퇴근해서 8시간 후 다시 출근해서 또 일을 할 때도 있습니다.

은행 정식 직원들 연봉 많은 거 알고들 계시죠?

은행원이나 LG정유의 관리직과 비교한다면 생산직이 많이 받는다고 해야 할까요?

다른 회사들의 생산직보다 많은 받는다고는 할 수 있죠.

하지만 많은 이익을 남기는 회사가 그만큼 지급해야 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 합니다.

또한 LG정유의 생산직이 그 만큼 연봉을 받는다면 임직원들 위쪽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연봉을 받겠습니까?

위쪽 사람들이 받는 연봉도 좀 알려 주시지요?

그래야 비교해보고 LG정유 생산직들이 많이 받는지 적게 받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회사에 생긴 이익을 받는건 LG정유뿐 아니라 다른 생산자나 교대 근무자들 모든 근로자에게 돌아가야 할 당연한 혜택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한 방송에서 보았을 때 노조위원이 계약자들을 위한 부분이 합이 되면 정직들의 연봉은 동결되어도 좋다고 본 것 같습니다.

저 현재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소속감도 느낄 수 없고 똑같이 일해도 받는 금액과 혜택들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리고 이 회사도 노조가 있고 파업도 했으며 계약직도 정직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해달라고 겉으로는 하지만 1년 넘게 근무하는 동안 정직들의 이익은 챙기지는 건 보았어도 계약직을 위해 단 한가지라도 바뀐걸 본 건 없습니다.

진짜 LG정유 노조가 계약직들을 위해서도 끝까지 회사와 싸우고 있다면 그들을 무조건 외면하고 등을 돌려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노조도 고 김선일씨를 패러디한 화형식을 한 것 등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되겠지요.

언론이 일부분만을 알려 국민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