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있었던 호주이민 30주년 기념공연을
보고, 한국국력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프로그램
시작전에 초반부에서 교민들이 나와서(아마 오페라 하우스 내부인데,
콘서트장 앞에있는 복도에서 인터뷰를 했는기 본데...) 모두 축하한다,
행복하다는 말을한다.
그러다 다음에 호주사람들 몇명이 나온다 그들은 카메라 앞에
일렬로 서서 "대한민국! 짜작작 작작"하더니 "나빠"하고 곧장
돌아서 가는 장면을 보았다. 담당 피디는 백인들이 하는 "나빠"라는
말을 영어로 알아들었을까? 아니면 발음이 나빠서 못알아 들었을까?
아니면 그냥 장난으로 한 말이라고 생각하고 방송에 내 보낸걸까?
아마 외국인이 코맨트한 유일한 컷이기에 내보냈을지도 모르지...
눈물을 머금코...
그런데 인정하기 힘들지만 그게 사실 호주에서 한국인들의 위상이다,
뭐 사실 호주말고 어느나라를 가든 마찬가지지만, 그 나라가서
한국인이 성공할수는 있겟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성에 대한 평판은 별로 글쎄.. 된장..
난 호주에서 난 딱 2년 살았다.99년 3월에서 2001년 3월까지
그 이전엔 미국,캐나다,태국,필리핀,등에서 살았다.
호주는 내가 살았던 나라중 맨 마지막 나라이다.
어떤 사람은 호주보다는 미국이니,아니다 캐나다니 하면서
인종차별이 심한 나라를 이야기 하지만,자신이 처한 신분,나이,혹은
그 나라가 해외생활에서 몇번쨰 나라였는가,혹은 그당시 이민자에
대한 정책등에 따라 모두 느끼는게 달라질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인종차별심한 나라에서 산다고해도 좋은 본토인 만나서
잘 보호 받으면서 산 사람은 인종차별을 못 느겼을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인 나라이어도 거꾸로 심하게 차별을 느낄수도 있다.
내가 느끼기엔 호주가 가장 인종차별이 심한 나라로 느껴졌다.
내가 보고 느낀 인종차별을 교민잡지에서 읽은것,그리고,주변사람이
겪은것을 나에게 말한 것,그리고 내가 당한것등으로 나누어서
말해보고 싶다. 먼저 교민잡지에서 읽은것 부터 말하자...
시드니(시),펀치 보울(동),텔로피아 스트리트(거리이름)에서한국인
13세 소년이 친구의 생일 파티에 가다가, 대낮에 중동계 20대의
불량배들에게 집단 구타당해서 숨지는 사건이 1998년에 일어났다고
한다. 그 곳은 중동계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그 후 그 어머니가
2년간을 그 곳을 떠나지 않고 전단지를 돌리며 증인을 찾았지만
아무도 증인을 서주지 않아서 잡지 못했다.중동인들은 대부분
무슬림(이슬람)이라서 단결이 잘된다.누가 한국인을 위해서
중동인을 밀고하겠는가? 그것도 깡패를... 자기 식구들인데...
그러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때 홈리스 숨키기.
불량배 소탕 한참 할때 그 깡패들이 잡히면서 자백과정에서 그들이
그 한국아이를 죽였다고 자백하면서,잡혔다,
그들은 구타당시 그 아이가 한국아이였음을 알고있었다한다....
교민잡지에 났던 또다른 기사이다..
서울대(기사엔 서울대생이라고 안났음,내가 전화해서 알아낸것 임)
재학중인 한국여자 유학생이 어학연수를 위해서 홈 스테이를
하는데, 그집에는 50대의 아줌마와 20대의 이혼녀 딸이 같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그 여학생 방을 여학생이 없을때 자기 멋대로
드나들고, 전등이나 기타 가전도구나 개인용품을 함부로 만지고,
냉장고의 식료품까지 마구먹고,잘 알아듣지 못하게 빠른영어로 학생을
비웃고 했다는것이다. 그래서 그 여학생이 그러지말라고 항의 후
냉장고에서 식료품을 끄네는데. 냉장고 문을 "쾅" 닫아가지고 머리가
냉장고 본체하고 문틈에 찡기게 되었고,아파하자, 두 모녀는 비웃었고
여학생은 일어서서, 두 모녀중 문을닫은 이혼녀딸의 빰을 갈겼고,
이어서 그 여학생도 뺨을 얻어맞았다고 한다.
곧장 집에서 뛰어나와,전화로 숙모한테 도움을 청하자 숙모와
경찰이 와서 그 여학생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였다고 한다.
나는 교민잡지에 전화해서 그 기사의 주인공의 숙모와 통화를 했는데
사실 난 그 기사가 난지 한달만에 보는 것이어서 늦게 한것인데.
그 숙모왈 내가 고소 안하느냐는 질문에 "그 아이는 한국에서
서울대를 다니고 유명한 아이라고 말한후, 그 아이가 여기서
계속 살 아이라면 고소하겠지만, 아니기에 그만 두겠다고 하면서
1달 동안 이렇게 전화해준 교민은 내가 처음이라고하며 고맙다고
했다" 그 고맙다는 말이 왜 그리 씁슬 하던지... 된장....
내가 "유명하다면? 연예인인가요?"하고 묻자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유명하다고만 하였다.
난 홈 스테이 알선하는 유학원 관계자에게 말하고 싶은게 있다.
단지 경제 수준만 보지말고,그 가족들의 학력을 먼저 고려하라고...
내가 필리핀에 있을떄 이와 비슷한 사건을 본 적이있다.
그 떄에도 매우 무식한 가정에서 한국 학생이 홈스테이 하다가
비슷한 일이 난걸 본 적이 있는데..
하여간 전 세계를 막론하고 무식한 것들이란... 된장...
글이 너무 길어질까바 여기까지만 교민잡지에서 읽은것을 쓰고,
지금부터 다른 사람이 격은 인종차별을 내가 들은것,
어휴 너무 많아서 못 쓰겠다.하나만 적자..
한 한국 남학생이 어학연수를 위해서 등록하는데 선그라스를 낀것을
깜박하고 호주여의사를 대면했단다.그 남학생은 외국생활이 처음이라
열대지방인 호주의 강렬한 햇살이 낯설었나 보다..
미안하다고 말한 후 곧장 선그라스를 벗었으나. 그 여의사는
밤에도 선글라스를 끼고 자느냐? 선글라스를 안 끼면
바깥을 못나가냐? 질문하면서 정신병자로 몰아가더니. 그 친구에게
팬티 하나만 입고 다 벗으라고 한후(학생 비자를 위한 학생의
건강진료시 팬티하나만 입으라고 하지는 않는다 함,진료와 무관하니까)
짐승에게 명령하듯 앉아, 일어서, 손가락,폈다 접었다를 시킨후(이건
어느 병원에서나 건강진단시 한다고 함) 자신은 일반의사이니
전문의사의 정신진단서를 끊어오라면서,아마 비용은 500불 (한국돈
35-40만원) 들거라면서,호주 정부는 돈이 없어서,한국학생을 위해서
돈을 지불 못하니,너의 돈으로 끊어 오라고 하면서,지금 자기의
특별한 진단서는 봉투에 봉하여 놓았는데 이걸 뜯으면 다시 100불을
내고 이 건강진단을 다시 해야한다고 했단다.
말하는 내내 천천히,분명한 목소리로,비웃으면서 이야기 했다고 함.
전세계 어디를 가든 암컷들이란... 된장...
그 친구는 2일후 자신에게 온 건강진단서 결과를 100불 버리는 셈치고
뜯어 보았다고 함. 자신의 얼굴에 볼펜으로 지그재그낙서가 되어있고,
그 옆에 "2 months to go"라고 쓰여있었으며, 그 곳엔 그 학생이
정신병자라는 내용의 의사의 소견과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요한다는
내용 이었단다. 그 학생은 억울해 영사관에 전화했지만 영사관은 그런일
하는 곳이 아니라고 해서,유학원에다가 말했느나, 다른 건강검진센터
에서 진단서 뗴라고 했다나? 그래서 그 학생은 의사협의회에
전화 하였고, 전화상으로 콤프레인을 접수시켰다나?
하지만 그 학생 3개월 후에 다시 만났을떄,의사협회 담당자는 늘
휴가중이거나,파견근무 나갔다고 답변하고,설사 담당자가 돌아와서
처리되어봤자 그 여의사 한테서는 미안하다는 편지한장 받으면
끝이니까 포기하기를 종용하더라나? 된장...
아마 그 학생 그 건강진단 봉투를 자기가 먼저 안보고 이민국에 그냥
제출했으면 즉각 추방당하거나.정신병원에 감금되서 몇십년
썩었을지도(내가 너무 비약했나? 뭐 연락안된다고 잡아떄고 한국사람
들에게 연락 안하면 그만이지) 모르는 일 아닌가?.
이번엔 내가 겪은 인종차별에 대해서 써 보겠다.
난 다른 나라에 있을떄는 한국인들과 동떨어져서 살았다.
한달에 한국말을 한 30분 정도나 했을까? 그렇게 외로왔다.
그래서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을때 한국인들이 많이사는
스트라스필드나 캠시에서 주로 살았다.그런데 하루는 집주인아저씨가
찾아와서 경찰서를 같이 가자는 것이다.
전화가 왔는데, 교회다니는 집사가 한인집에 모여서 목회를 하고
돌아오다가, 사거리에서 차 사고가 났는데,호주경찰과 호주가해자가
무조건 자기 잘못으로 뒤집어 씌운다고 도와달라 했다는 것이다.
도착해 보니 한 호주 여고생과 엄마가 서있었고.그 여고생(호주는
16세 이상이면 차를 몰수있음)과 엄마는 집사 아저씨에게 계속
욕을 하고 있었다. 아무리 이민자이지만 자신도 40대 이면서 어떻게
같은 40대에게 그렇게 까지 심한욕을... 하기야 그 호주아줌마에겐 그
집사님이 단순히 더러운 한국놈이었겠지...
전세계 어디를 가든 무식한 아줌마들이란... 된장.....
덩치큰 옆집 아저씨와 내가 들어갔더니 일순간에
조용해졌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연도를 마치고 집으로가던 집사님이
사거리에서 분명히 파란불을 보고 진입했는데, 빨간 신호등이
켜져있을 사거리의 우측편에서, 이 여고생이 몰던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사거리로 진입해, 자기 차 옆을 받았다는 것이다.
가보니 여학생 눈을 보니 술이 취해있었다(백인은 술이 취해도 얼굴이
안 빨개짐, 그래서 동양인들이 자주 속음, 하지만 흔들리는 눈,냄새나
꼬부라진 말투를 보면 암) ,난 곧장 여학생이 술에 취했고,그 여학생이
러너스 드라이브 라이센스(초보운전자증명,호주는 L 라이센스취득후
,P 라이센스,그다음 사고 없으면 정식 라이센스가 나옴,그러니까
일정기간 무사고 운전해야 운전증이 나옴)를 가진것을 알아내고,
초보운전자에다가 술이 취했다고 경찰관에게 항의하며,음주 측정을
할것을 요구했으나,호주경찰은 호주여학생에게 술 꺠라고 친절하게도
세수를 하고 올것을 권했고, 음주측정기는 경찰차에만 있는것인데
모든 경찰이 나가 있어서,음주 측정이 안된다나?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세 명의 한국 남자가 소리 높여 항의 했으나,
그 호주경찰 왈 자꾸 떠들면 경찰서내 소란죄로 집어넌다나? 된장....
결국 그 집사님은 호주인과 사고가 났다는
이유로(이민자 끼리의 사고였다면자 결과는 그렇지 않다. 미국도
인종차별이 있지만 이정도는 아니였는데..)자기 차 수리비 70만원과
여학생 차 수리비 백만원, 그리고 교통위반 법칙금 15만원을
부담하게 되었다.그 집사님 나중에 집에 낚시해서 잡은 1미터 자리
생선을(시드니는 항구도시라 바다 낚시함) 회를 쳐서,집 주인
아저씨와 나에게 대접하면서 고맙다고 했다.다른나라와는 달리
이곳 호주에서 한국인들 틈에 살면서 처음으로 훈훈한 동포애를
느꼈다. 비록 졌지만... 외국땅에 와서 손님으로서 늘 주인들 눈치보고
살다가 처음으로 주인(호주인)에게 맘껏 소리쳐 봐서 그들은 조금이나마
행복했나보다, 난 그냥 나의 일상이였는데... ㅋㅋㅋ...
써야할려면 너무 많아서 줄여써야 한다. 이번엔 내가 직접겪은것...
난 필리핀,태국,미국,캐나다 등에서 한국 사람들이 중국인들에게
무시당하고,본토사람들로부터 중국인과 비교되어져서 한국인을
비하시키는 것을 많이 보았다,중국인들은 전세계 어딜가도 있고
모두가 부자다.하지만 중국인들은 우리나라 30년전의 경제수준이다.
옷 입는것,사고방식.임금수준,더럽고,느려터진 것 까지 모두 그렇다.
그래서 많은 한국교포들은 중국인이라면 야만인 취급한다.
마치 일본인들이 한국은 자신의 30년전 모습같다고 하는것 처럼.
하지만 중국인들이 볼떄 한국은 그들에게 조공을 바치던 수 천년된
속국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인이라면 늘 무시한다. 된장...
이 서로간의 두 상이한 시각 때문에 외국에서 한국인과 중국인은
서로 많이 부딪힌다.한국 내에서 중국인과 부딪칠 일이 어디있나?
둘이 부딪히면 언제나 한국이 꺠진다. 본토인들이 중국인 편들지
한국인 편 안들기 때문이다.어느 나라나 다 그렇다...
중국인과 일본인은 좋은 평판을 얻는 반면 한국인은 안좋은
평판을 얻는것도 있지만,중국이 몰골반점을 갇는 인종,우랄알타인지
뭔지의 시조이니까,한국 일본은 그 계통에서 나온 중국계의
자식국가니까, 뭐 세나라는 비숫한 인간들로 보는것이지.
그런데 그 비슷하게 생긴 세 나라중에서 일본과 중국은 강한 나라인데
한국은 가난하고 약한 나라로 인식되어지는것이 문제이고,
중국과 일본인 들이 한국인을 참 많이 씹는다는게 더 문제이지...
난 너무도 이걸 잘 알아서 조심했다.
중국놈들이 한국놈이라구 무시하구 중얼거려도 잘참았다.
본토인들이 중국인과 한국인을 비교하면서 한국인 비하해도
잘 참고 살았다.필리핀,태국,미국,캐나다 어디에서든..
이게 호주에서 터진거다.... 된장.....
잠시 참고로 호주는 미국이 깨끗한 영국을 만들자는 모토로 영국내
모든 죄수와 정신병자를 배에 태어서 흑인들이 사는 땅 호주로
추방하면서 생긴 나라이다. 영국에서 호주까지 배로 몇달오는
동안, 모든 여 죄수들은 간수한테 강간당해서 소녀까지도 임신한 상태
였다. 그러니까 호주의 선조는 영국죄수,정신병자,간수들인 셈이다.
엤날에 한국도 전라도 지역이 죄수들의 유배지였던것 처럼..
이들이 들어오기 전에 중국인들이 금광을 찾아서 먼저들어왔으나
호주인들에게 노예로 잡혀서 하보 브리지(시드니 올림픽 때 불꽃
치솟던 다리 기억날거다..) 짓느라고 많은 중국인들이 죽었다나
어쩃다나,그래서 호주와 중국은 미운정 떄문에 친하다나 어쨌다나?
한 띨방한 호주놈이 그러더군,한국은 중국의 일부라고.. 된장...
이전과는 달리 호주에선 한국인들 틈에서 살다보니,중국놈들이
영어를 못알아듣는 한국인들에게 비아냥 거리고 욕할떄마다.
난 지나가면서 욕으로 대꾸해 주곤 하였다.무슨 깡다구로 그랬을까?
뭐 내가 한국에서 대접 잘 받았다고, 무슨 애국자라고,,, 된장...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 쨰려보다가 맘에 안들면 욕하는 나의
버릇이 바로 호주에서,중국놈들과 신경전이 생기면서 생긴 버릇이다.
그 전엔 한국에서도 다른나라에서도 그런 내가 아니었는데..
난 처음엔 중국인로 부터 인종차별주의자란 소리를 들었다.
그러다가 늘 가는 순서가 있잖는가? 한국에서도 누군가 맘안드는
사람을 따돌릴때 늘 퍼뜨리는 루머 있잖는가...
미친 놈,소매치기.도둑놈,강간범,게다가 거기는 남창도 많이있으니
남창이라는 말까지... 중국놈과 호주놈 단합해서 나 하나 생매장
시키는거 쉽잖는가?
그러니까 내가 지하철을 타면 난 소매치기가 되는거다.
그리고 다시 그로써리(슈퍼)들어가면 도둑놈이로 신분이 바뀌는거다.
오줌이 마려워서 창백한 얼굴로 공원화장실이나,지하철 화장실
앞에 내가 서있으면 강간을 목적으로 어슬렁 거리는거다.
그리고 밤 늦게 귀가하면 남창이 되어서 몸팔고 오는거다... 된장....
아마 내가 슈펴맨이라도 이 많은 것을 한꺼번에 못할거다.
나를 잘 아는 친구들은 알거다, 내 성격으로 위에서 언급한 것중
단 하나도 할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라는것을..
하지만 난 시드니에서 이름난 소매치기겸,도둑놈겸,강간범인겸,
남창인걸로 소문이 나 있었다. 게다가 내가 한국에서 의사였는데
의료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의사면혀가 정지되어서 호주에 왔다는
소문도 있었다.그들이 내 옆에서 앞에서 뒤에서 깔깔거리며
나 들으라고 떠드는 소리다...
아마 호주 사람들이 내가 한국을 대표하는 지도층으로
만들고 싶었던게다. 그래서 한국의 지도층 의사가 호주와서
위에서 언급한 그 많은 나쁜짓을 하고 다닌다고 말하고 싶었겠지.
또 나의 어머니가 일본인이라는 것이이다, 나의 어머닌 토종 한국인
인데, 아마 이 소문은 많은 한국인들은 중국인을 싫어하지 않는데,
저 사람 혼자만 그렇다고 말하고 싶은 한국인이 만들어낸 말인듯...
처음 1년간은 그럭 저럭 잘 지냈지만, 괜히 중국인들의 미움을 받고
이어서 중국의 친한 친구국가 호주인의 미움을 받게 되니.
주변에 한국 사람들 조차 모두 소문이 사실인걸로 생각하고 날
멀리하여서 거의 1년간 혼자다닌 기억이 난다.
그들 또한 비록 내가 비록 그들에겐 외국인이지만, 그들도 나이를 먹고
수십년을 인생을 살아본 사람이기에,단지 내 얼굴과 신체조건,눈빛만
보고도 내가 그러한 일을 할수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았을것이다.
하지만 내가 정말로 그런일을 하고 다녀서 날 미워하는것이 아니라.
미워하기 위해서 날 그런 사람으로 만드는거다,거짓소문을 퍼뜨려서..
사람들 셋만 입 잘 맞추면 멀쩡한 사람 하나 살인자로 몰아서
죽여버릴수도 있는게 세상일 아닌가? 하물며 한국인 이민자 쯤이야..
형사들이 나를 미행하는것 많이 느꼈다.경찰이 나를 쨰려보면서
범죄자 취급하는것도 많이 느꼈다.
우연히 길을 가다가 폴리스 라인이 쳐저있고,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살인사건이 난거다,그 떄 참 심술궂어 보이는 한 호주아줌마가 날보고,
"저 한국놈이 죽였다! 소리쳤다. 모두 날 쳐다보았다. 이내 경찰도
날 쳐다보았다,경찰은 이내 소리없이 웃었다. "아 저사람! 잘알아"
하듯 웃는 모습.. 경찰은 웃으면서 그 호주 아줌마에게
"농담도 잘하셔!" 했다.그러자 그 호주 아줌마도 그냥 웃었다.
전세계 어디를 가든 무식한 아줌마들이란.... 된장.....
그 경찰관이 정말로 순진한 남자여서 그 아줌마 말을 믿고 날 경찰서
끌고 갔으면 난 곧장 살인용의자 되는거다.
살인을 했다는것도 밝히기 어렵겠지만, 살인을 안했다는것 또한
밝히기 어려운 거다. 정말 등에서 식은 땀 흘러내리는 잊혀지지않는
내인생은 무서운 모맨트였다....
여자들은 왜 국적을 불문하고 그렇게 감정적일까? 아무리 미운
한국놈이지만 살인범으로까지 몰 생각을 했을까.
여성들은 이성도 없는 가축에 불과하다는 말(게시판에서 본글...)이
다시한번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한국비디오 빌려주는 가게 아줌마에게 중국인 욕 좀 했더니
아줌마가 나에게 해준말이 생각나다. 한 5년전 일이라나? 그러니까
1994년쯤 됬겠지.자기가 차이나 타운을 가는데 중국인 청년들이
갑자기 "야" 하는 소리를 지르면서 이곳 저곳에서 뛰어 나와서
한 한국인 청년을 구타하는데, 딱 1분 정도 넘어뜨려서 밟고
모두 도망갔다고 한다. 그 1분동안에 그 한국 청년은 코뼈가 부러지고
갈비뼈가 금가고,얼굴이 피 투성이가 되었다고 한다.
그 아줌마가 주변 나이든 중국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그 청년을
일으켜 세운후, 저 중국청년들 아는 사람이냐? 교포냐? 관광객이냐?
물어보았단다.그는 서울에서 관광왔고 전혀 그 중국청년을
모른다고 했다나? 다만 째려보던 한 놈이 중국말고 시비걸고 먼저쳐서
같이 쳤더니 지나가던 중국인들이 한 놈,두 놈 모여서 집단 구타가
되어버린 거라나? 그러면서 아주머니 나에게 하는말 중국놈들
참 무서운 놈들이라고.. 중국놈들 조심하고,건들지 말라던말 기억난다.
정말이었는지, 아니면 그 아주머니가 길거리에서 중국인들에게
취하는 나의 그런 행동을 여러번 보고 같은 동포로서 걱정되어서,
나에게 경각심을 주기위해서 지어낸 말인지는 모르겠다.
어쨋든 호주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나에게 *같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나라이다. 난 호주를 떠나면 나를 둘러싼 가짜루머들이 사라질줄
알았는데 한국 와서도 따라 다니는것 같아서 더 마음 아프다.
한국인들의 성격은 상당히 우회적이고,은밀하고,말을 가려서하고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이 성격이다,지네들끼리 속닥거리는 걸 무슨수로...
내가 먼저 나서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루머라고 말하는것이 오히려
더 우습고,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아무 사정 모르는 이 똑똑한
한국인들이 내가 호주에서 그렇게 나쁘게 살았다 생각할꺼고.. 된장...
외국에 살면서 인종차별 안느껴 본 사람 없을거다, 전혀 못느꼇다는
사람이 있다면 바보이거나,철면피 이겠지..
호주사람이 모두 한국인을 싫어하는것 아니다. 나도 때론 참 호주인들이
친절하고, 착하다고 생각한적이 있다. 하지만 그 것은 그런 고마운
행동을 나에게 베풀어준 호주인에게만 해당되는것이다.
부정적인 인종차별에 대해서 말하기로 맘먹고 내가 글 쓰는것 이라는
것을 먼저 이해하길 바라며, 내가 들은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들은,
아마 그들이 한국에 살았어도 일어날수 있는, 3~4년 혹은 10~20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한, 재수 옴 붙은 날의 일이였다고 볼수도 있다.
다음에 "지금 호주에서 이런일들이 - 2편"에서,좀더 많은 호주에서의
인종차별과 다른나라 이야기도 좀 해볼까한다.
난 애국자가 아니다!
하지만 애국은 한국 안에서만 하는게 좋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