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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사실을 밝힘니다. 꼭 확인해 주십시오

시신이 무슨 장난감인가요?





시신을 고의적으로 바꿔 치기 한 장례식장의 작태에 분노를 참을 길이 없어 글을 올립니다. (2003년 8월 11일 KBS 오후6시.8시.9시 뉴스와 MBC, SBS까지 방영된 사건 입니다.)





◉ 사건장소 : ㈜백제장례식장 ( 충남공주시 소학동 127-5,6소재)


◉ 사건일시 : 2003.8.9(토) ~ 2003.8.11(월)


◉ 책 임 자 : 박근성 이사 외 4명





여러분!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요?


2003년8월9일 갑작스런 어머님의 사망 앞에 무너지는 억장과 슬픔을 뒤로하고 너무나 참담하고 상상할 수 없는 사건이 다시 한번 더 우리가족을 두 번 세 번씩 참혹하고 슬프게 만듭니다.





이러한 사건이 하마터면 감쪽같이 영원히 땅속에 묻힐 뻔 하였습니다만 다행이도 유가족들의 침착하고 집요한 추적 끝에 장례식장 측의 비 윤리적이고 비 인간적인 행태에 대한 본말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들어나게 됨으로써 이러한 장례식장 측의 범죄적인 행위에 대한 당국의 적절한 조치를 촉구하며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사건 경위는 이렇습니다.





2003. 8. 9 에 어머님이 돌아가셨고 8. 10일 오전 10시에 깨끗이 염습을 한 어머님의 시신을 ㈜백제장례식장 안치실(2번)에 안치 하였고 이틀 후 8월 11일 오전 8시에 발인을 시작 하였습니다.





2003. 8. 11 발인을 시작하여 집에서 노 제를 올리고 난 후 선영으로 이동하여 장지에 무덤을 파고 하관 식을 하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고약한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발인 중에 관을 이동하는 많은 분들이 의아심을 가지면서도 시신이 바뀌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하관을 하고자 관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요?


오열하던 유가족 모두는 그만 그 자리에서 까무러치고 말았습니다.





그 자리에는 염도 하지 않은 상당히 부패된 남자의 시신이 비닐에 쌓여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벌어진 충격과 형언할 수 없는 당혹감을 여러분은 상상이 되시나요?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이 남자의 시신은 장례비용도 없는 어느 가난한 청년의 아버지였던 것입니다. 주위에 도움으로 장례를 치른 청년은 돈이 모자라자 친구아버님카드로 나머지 비용을 대납하였는데 또 이 어린 청년을 울린 파렴치한 짓을 한 것 입니다. 장례식장 측은 어린 청년을 불러놓고 염을 할 때 참여하겠냐고 물었고 청년은 너무 참혹하여 볼 수가 없으니 알아서 잘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참관을 안 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염은 커녕 알몸을 비닐에 둘둘 말아 넣은 뒤 위에 삼베 1조각을 덮어놓고 염 값만 받아 챙겼던 것이였습니다. (화장하면 관째 들어간다는 약점을 이용한 것임)





만약 우리에게 온 시신이 염을 한 시신이었다면 영원히 이 사실이 묻히고 말았을 것입니다.


유가족들은 충격도 잠시, 뒤바뀐 어머님 시신을 되찾고자 장례식장으로 정신 없이 달려갔습니다. 장례식장에 도달했을 때는 시신이 바뀐 사실을 장지에서 통보하고 이미 30분이라는 시간을 소요하고 달려왔으므로 그 시간 동안 시신이 바뀐 것을 충분히 확인 하였을, 아니 했을 수도 있는 시간이 있었으므로 약간의 소동 속에 항의를 하며 우리 어머님을 달라고 하자 장례식장의 책임자인 박 근성(공주시 전시의원)은 대답하기를 "바뀐 시신은 가져왔느냐 어머니 시신은 여기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시신운반용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려라 시신을 올려주겠다" 고 하면서 박근성의 아들 겸 장례식장의 실장을 엮임하는 박찬희가 엘리베이터 작동 스위치를 누르는 것입니다.


참으로 기막힌 사건은 여기부터 시작입니다.





유가족은 사실 지금이라도 시신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빨리 시신을 모시고 장지로 가서 다시 장례를 치른다는 희망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이미 한번 속았기 때문에 염 처리된 시신은 얼굴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어머님에 얼굴을 확인하기 전에는 가져갈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가져간 시신을 왜 가져오느냐" 라고 말하자 박근성은 “얼굴을 확인할 것도 없다”고 말하며 얼굴을 확인할수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다시금 유가족을 속이고 아무 시신이나 내주면 다 해결이 될 줄 알고 어머니 시신을 내준다고 이야기 했다가 얼굴을 확인해야 겠다는 유가족의 말에 박근성은 털썩 주저 앉았고 조용한 곳으로 가서 이야기 하자며 유가족 일부를 끌고 객실 2층으로 데려가서는 그제서야 시신이 바뀌었고 황복규의 시신은 어제 이미 화장되어 뿌려져 유골조차 찾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음을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이런 일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을까요?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악몽 같았습니다. 이제껏 살아온 이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상식이 무너져 내린 것 같고 경험할 수 없는 상상을 체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건 설명이 도저히 되지 않는 사실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설명이 가능하시겠습니까?








어머님의 갑작스런 죽음 속에 시신이 뒤바뀌고 마지막 떠나 보내는 유골마저 찾을 수 없다니… 이것이 불가항력적인 사고나 환경 때문이 아니고 장례식장 측의 무책임한 행정처리와 고의적인 행정처리로 유가족을 두 번 세 번씩 속이고 기망하였다면 여러분은 용서가 가능할까요? 게다가 이렇게 유가족들의 슬픔 위에 또다시 가슴에 깊은 못을 박고도 장례식장 측에서는 정식으로 사과한마디 없다면 여러분은 믿으시겠습니까?





이제는 무덤조차 없는 허공 속에 대성통곡해야 될 상황입니다. 이건 부모님에게 불효하는 자손들의 영혼까지 모조리 죽이는 일과 같습니다. 이러한 행위가 실수라고 해도 용서가 되지 않을 판에 잘못을 저지르고도 사건을 은폐하고자 고의적으로 마지막까지 유가족을 기망한 것은 도저히 이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고의적으로 기망한 행위라는 것을 명명백백하게 알 수 있는 몇 가지 사실을 짚어 볼까요?


첫째. 8월 11일 8시에 발인을 하기로 되어있어서 7시경에 시신을 유가족입회 하에 안 치실 에서 꺼내 발인 제 단에 올려야 됨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장 측은 새벽 5시 이 전에 유가족에게는 전혀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시신(사실 유가족의 시신이 아 니라 썩어가고 있는 엉뚱한 남자의 시신임)을 발인 제 단에 올려놓았다는 사실입 니다. 이미 사건을 은폐하고자 하는 의도 속에서 진행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시신이 무슨 장난감인가요?





둘째. 8월10일 어머님(황복규)시신을 염하고 명정을 쓰기 위해 망인의 본관을 묻길래 아버님께서 성주 황씨라는 것을 알려주었더니 기록하여 메모지를 망인의 염한 관 의 끈에 찔러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발인일인 8월 11일 아침 6시 30분경에 또다 시 고인의 본관을 물어온 사실입니다.(염을 한 어머니의 본관을 물어 쪽지에 적은 사람과 발인일 새벽에 다시 물어온 사람은 동일인 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겼지만 다시 한번 알려주었습니다. 그것은 황복규의 관이 이미 나가 서 메모지에 적어놓은 망인의 본관을 알 수 없게 되자 또다시 물어왔던 것입니다. 이 부분 역시 이미 사건을 알고도 은폐하고자 하는 의도 속에서 진행된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셋째. 시신이 뒤바뀐 사실을 알게 된 8월11일에 유가족이 장지에서 달려와 8월10일에 발인된 시신이 몇 구냐고 묻자 아침7시에 나간 1구라고 말하여 유가족은 우리 어 머님(황복규)의 시신은 장례식장에 계시니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대화를 하였던 것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8월10일에 발인한 시신이 오전 10시 40분경에 1구가 더 있다는 것이 발각된 사실입니다.


이 부분 또한 사건을 은폐하고자 하는 의도 속에서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월11일 장지에서 시신이 뒤바뀐 사실을 통보하고 30분이라는 시간을 소요하여 장례식장에 도달했으므로 시신의 소재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족이 장례식장에 도달하여 시신을 달라고 하자 시신이 여기 있다고 말한 사실과 이미 화장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염한 시신은 얼굴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자신 있게 시신이 여기 있다고 말했던 부분은 장례식장측이 철저하게 은폐하려 했다는 것은 명백하게 증명하는 사건입니다.





이것은 또다시 유가족을 속이고 또 다른 어떤 유가족을 속이는 행위였습니다.


이렇게 1차적으로 청년의 아버지 시신을 내주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또다시 2차적으로 염이 되어있는 다른 시신을 내어 주려다가 발각된 사실은 천인공노할 일입니다. 이렇게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장 측은 횡설수설하며 납득이 가지 않는 변명만 늘어놓고 사과한마디 없는 것은 이미 인간이기를 져버린 행동입니다.





그리고 장례식장 측이 변명한 그 몇마디 마져 거짓된 것임을 알수 있는 몇가지 사실을 다시한번 짚어 보겠습니다.





① 시신 안치실 에는 사망자의 인적 사항이 기록되어 있고 2호실이었으며 그때 장례식장의 안치실에는 2구의 시신밖에 없었었는데 어떻게 저 멀리 있는 5호실의 시신과 바꿔줄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② 사건 당사자인 박근성의 아들 박찬희는 8월11일 9시 뉴스방영에서 한문을 잘 모르는 관계로 실수를 했다고 했는데 안치실 시신 명표는 한글로 이름표가 되어 있었습니다.


③ 8월 10일 10시30분경에 홍 훤(바뀐 남자 시신)의 시신이 안치실 에서 나가야 하는데 황복규의 시신(유가족 어머니)을 10시경 2번 안치실에 넣어 놓은 박찬희 당사자가 30분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황복규의 시신을 박찬희 본인이 다시 꺼내서 화장터로 보낸 사실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④ 홍 훤은 이름이 두 글자이고 황복규는 세 글자인데 1차적으로는 황복규의 시신을 홍훤의 시신으로 잘못 알고 실수로 내줬다 하지만 다음날인 8월 11일 황복규의 시신을 내줄 때는 남아있는 시신인 두 글자인 홍 훤의 이름을 세 글자인 황복규로 알고 내줬다는 것은 실수라 할 수 없고 고의적으로 은폐한 사실이 명명백백합니다. 사건이 발생되어 추궁되자 그들은 이런 변명들을 내놓았던 것들입니다.





㈜백제장례식장의 이사로 있는 박근성씨는 전 공주시 시의원을 엮임 하였고 논산의 건양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안교수와 공주시 윤정형외과 사무장을 엮임하고 있는 윤이사 등등 사회적인 지휘들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에게 강력히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책임자 여러분은 부모도 없습니까? 시신을 담보로 하는 이런 것도 하나의 사업이라 사업장(금전)만 검토하시나요? 시의원 한 것도 큰 빽 이라고 유가족의 슬픔은 무시하고 이곳 저곳에 손을 뻗쳐 압력을 행사하고 헛소문을 퍼트려 유가족이 부모를 팔아먹는 파렴치한 인간으로 몰아 버립니까? 대학교 교수면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위치인데 학생들을 가르치는 안 교수님은 사과한마디도 없고 왜 아무런 말씀도 없으신가요?





현재 우리 유가족 모두는 유골도 없는 장례식장 앞에서 망연자실하며 주저앉아 있습니다. 여러분 도와 주십시오 성의 있는 사과 한마디도 없고 대안도 없는 그들은 저희가 이렇게 이곳에 있는 것이 영업방해이므로 손해배상금을 청구한다는 말을 하는 장례식장 측의 횡포를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요. 법적으로 뾰족한 명시가 되지 않은 점을 이용, 돈과 권력을 가진 것을 이용하여 조직적으로 사건만 은폐하여 할 테면 해봐라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는 식의 행동만 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돈 없고 빽 없다는 이유 하나로 세상이 뒤바뀔 엄청난 일을 당하고도 어떻게 대처를 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경험이나 조언을 간곡히 부탁 드리고 이 문제가 한 가족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사회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시신이 뒤바뀌는 일들이 일어났을지 다시 한번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금 여러분들도 남의 조상님들을 모셔놓고 제사를 올리고 있는 당사자들인지도 모릅니다. 다시는 이런 참혹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장례식장을 관리하는 관계부처는 관련법을 제정비 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다시한번 자세한 검토를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격려를 부탁 드리며 도움주실 분을 찾습니다.











도움주실 분은 011-765-0609 , 011-283-1132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백제장례식장 앞에서 울분을 토하는 유가족 일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