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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이 이렇게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며칠전 제가 유성에서 서울(센트럴시티)로 오는 금호 고속버스(2071)를 탔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모르고 의자앞에 그물망에다가 디지털 카메라를 놔두고 그냥 내렸습니다.

저희 일행이 저를 포함해서 3명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내릴때... 짐이 많아서 사람이 다 내린다음에 짐을 다 챙기고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맨 마지막에 나갔죠...

그런데 그때 디지털 카메라를 챙기지 못하고 그냥 내린거죠...

챙기지 못한 카메라를 지하철에서 내려서 집에오는 마을버스안에서 챙기지 못했다는걸 알게된 저는 집에 와서 바로 금호고속 분실물 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분실물 신고중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 까지는 괜찮았죠.

그래서 저는 다음날에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저의 형이 확실하게 물어본다며 다시 전화를 했죠...



아래부터는 형이 써준 내용입니다.

금호고속에서는 청소하는 아주머니들과 기사아저씨께 확실히 물어보고 다시 전화 준다고 했지만, 대답은 역시 같았습니다.

동생들이 제일 마지막에 하차했는데.... 기사아저씨도 안가져갖고... 청소부 아주머니들도 안 가져갖다면.... 뭔가 이상하지 않느냐... 결국 몇 번의 통화 끝에 기사분과 직접통화를 하게 됬죠. 기사분도 이 문제로 짜증을 내며, 자기는 안가져갔으니 정 이럴꺼면 수사기관에 신고를 하라고 하더군요. 얘기를 심하게 한것도 아닌데,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설사 그랬다 하더라도 그런 얘기를 소비자한테 한다는것은 좀 심한거 아닌가 싶더군요

하지만, 결국 기사분이 원칙대로 하지않은점은 인정하시더군요. 규정상 승객이 모두 하차한후 기사가 직접 버스 내를 검사해야하는데, 그날은 차가 많이 막혀 도착이 늦은 바람에 검사를 바로 안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먼저 차를 세차장에 가져다 놓고, 잠깐 자리를 비운후 다시 돌아와서 검사를 했다네요.-이것도 솔직히 말은 안되죠!! 그 사이에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다녀가셨는지, 제 3자가 들어왔다 나갔는지는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그 잠깐사이라도 분실물이 없어졌다면, 관리를 소홀하게한 금호고속의 잘못이 아닌가요?

분실한후 3일째인 오늘 아침에 기사분과의 통화내용을 회사측에 말했더니, 결국 자신들을 믿지 못하는거 아니냐며, 이런일은 규정에 없으니 보상할수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소리만 높인체 전화를 끊었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견물생심이라고, 순간적으로 누가 물건을 가져갔다고 하더라도, 그일이 회사에밝혀지면 퇴사감인데, 다시 내놓고 싶어도 그걸 누가 순순히 내놓을수 있겠습니까? 끝까지 안가져갔다면, 도저히 밝혀질수 없는 내용일텐데요.

회사측에서는 단지 “혹시 카메라 봤냐?” 그렇게 물었을테고, 답하는 사람은 “못봤다.”라고 대답하고 끝냈을게 뻔한데, 그런내용을 통보만 받는 우리같은 피해자는 보상을 어떻게 받으라는 겁니까??







만약 자기들이 중요한것을 잊어 버렸을때는 미칠겁니다. 저와 같을걸요? 카메라도 제가 광주 사는데... 서울 코엑스에서 2004서울 오토살롱이 열려서... 저는 그것을 관람할려고 하루전에 산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거죠? 금호고속의 무책임함 때문에... 일이 더 커졌습니다.

저희는 금호고속에 잘못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이런식으로 금호고속이 제대로 성의없이 처리 한다면... 저 아니고도 다른 승객들이 큰 불편을 입게 될것이고 그 승객들의 불만은 더 커질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되죠?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