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휴대폰 고장으로 부득이 기기를 변경함에 있어
KTF 측은 기기변경과 동시에 고객의 의견은 무시한채 매월
4,000원을 내야하는 보험에 가입을 시켜 놓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에 가입을 할 때에는 가입대상자의 의견이나
보험 내용에 관하여 고객에게 알릴 의무가 있고, 기기를 변경함과
동시에 보험약관에 대하여 통보해야 하는 것이 KTF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혀 보험에 관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보험이란 가입자에게 피해가 생겼을 경우 그에 대한 보상을 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험에 가입된 내용을 확인하게 된 것은
얼마전 기계의 파손으로 인해, KTF측에 문의를 할 때입니다.
KTF사에 기기분실로 인해 보상을 받고자 문의한 결과 상담원이
보험회사측에 서류를 접수하고 전산입력 완료후 보상에 관해 추후
통보를 하겠다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서류접수 이전에 앞으로 받게될
기기의 25%만 지급을 하면 된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산접수 후 저에게 통보한 것이 전혀 다른 내용이였습니다.
송금해야 할 금액이 124,860원. 기기의 25%와 지금까지 계속 납부했던
부분을 뺀 나머지 보험료에 관해서 모두다 지급을 하라는 것이 였습니다.
그렇다면, 분실된 휴대폰에 관한 할부는 매월지급하고, 받게될 기기의 25%도 지급하고, 보험에 관한 금액을 모두 지급하라는 것입니다.
그럼, 그 이후에 발생되는 피해에 관해서는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보험을 내야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 한사람만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2의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한 다고 했을 경우 KTF측에서 벌어들이는
금액의 액수는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만원땜에 이런 글을 올린다고 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것은 고객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고
횡포를 부리는 악덕업체를 고발하고자 함입니다.
단돈 몇 천원도 몇 수십 명, 몇 만 명이 모이면, 큰돈이 됩니다.
나 하나쯤 하는 생각에 지나쳐 버린다면, 이런 불이익은 계속될 것이고
회사측만이 이익을 보는 것입니다. 고객을 위한다는 명분아래 행해지는
이런 일들에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제가 유별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작은 돈이라도 아끼는 한사람으로써 소비자로써 이런 글을 올립니다.
KTF기기 보험사 대표 김태영씨께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객을 위한 좋은 서비스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고객의 입장에서 김태영씨는 고객을 기만하고 조롱하는 악덕 업주로
비쳐질 뿐입니다. 이미지를 위한 입에 발린 말들과 광고보단, 고객을 위한
작은 배려가 기업을 키우는 원천이고 기업주로써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