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日式 장기침체 경고 불식"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한국이 일본식 장기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라는 기사의 진의는?
만새 생각: 역시 S&P는 선견지명이 있거나 또는 탁월한 판단력의 소유자인지라, 돈 버는데는 미래가 매우 밝을 것.
당연하다. 지금의 상황이라면 일본식 장기불황이 아니라,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되는 다시 말해서 그간의 벌어둔 자산을 까먹을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을 반어적으로 꼬집는 것 아닐른지?.....
또 하나, 만약에 직접적으로 한국의 부정적 미래를 말하다간, 당장의 자신들이 한국에 투자해 둔 주식가치의 하락도 우려되는 것이므로, 그에 대한 책임회피적 발언의 한 방법일 수도 잇을 것이고.....
하여간 한국의 경제가 오직 내수의 문제로만 귀착되고 그 문제만 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한다면, 결코 일본식 장기불황은 없다. 물론 성장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경제의 상황이 어디 그렇게 보여지고 있는가? 만새 생각으로는 최소한 일본식 장기불황이라도 일본만큼만 기술력과 경제터전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그것이 욕심인지, 아니면 오직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문제 청소년인지 분간할 수가 없습네다.
* 돼지 잡아라?
어제 저녁에 안산시 시내 한 복판에서 돼지 잡는 소리 즉 목따는 소리가 진동했다. 다시 말해서 돼재 잡는 소리다. 만새더러 돼지 잡으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디 돼지만 잡아서 돼겠는가? 돼지는 기본으로 하고, 김치도 담그고, 전자렌지도 가열하고, 헨드폰도 교환커나 부수고, 매미채로 매미도 잡고, `파리의 연인`의 한 장면처럼 형에게 다 빼앗긴 재산 일정 비율 할애받는 그런 행위도 모방하고, 연예기획사처럼 저작권도 주장해 보고, 그리고 그네를 타거나 우리집에 들어가보거나 이나면 두부찌게도 먹어 보고, 그리고 자동차보험도 가입해 보고, 마산도 가보고, 양산도 가보고, 창원도 가보고, 여하간 내게 닥친 모든 것을 다 한 번 소화해 보고싶다. 비록 팔이 두개뿐이요, 다리가 두개 뿐이요, 코는 하나, 입도 하나, 눈은 두개이나 한개밖에 쓸모 없고, 배설구명 둘... 이 정도의 몸밖에 가지지 못했지만, 왜 그리 다양한 것들을 다 소화하려고 욕심 부리는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그것 모두 소화못하면 어디 만새의 인생이 인생이겠는가?
남들 누리는 행복언 아에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남들 먹는 음식도 제대로 섬취해 보지 못하고 있는데, 이웃들과 함께 바캉스도 가고 싶고, 이웃들과 함께 언성도 높이고 싶고, 이웃들의 부축과 도움도 받으면서 또한 나도 그렇게 부축하고 도와주고 싶고, 남들처럼 자원봉사 한답시고 폼 한 번 잡아보고 싶었지만 그런 것도 해 보지 못하고, 하물며 어머니 젖도 먹은 기억이 없는 내가 과연 지금 닥친 많은 량의 모든 것을 소화하지 않겟다거나 못한다면, 나의 인생은 그야말로 장애의 인생일 따름일 것이다.
그 전에 못한 소화 지금 몽땅 다 해버리면 탈날 수도 잇지만, 그것은 수시로 소화재 복용하며 치유하면 되는 것이고, 다만 작용반작용의 원리를 제대로 느끼며 균형을 배우고 또 세상의 이치와 부합하려면, 그렇게 해야 옳지 않을런지?....
그러나 지금 당장 그런 시기는 아니다. 지금은 일단 지켜보는 시기일 따름이고, 만새에 대한 어떠한 면죄부도 아직 발부하지 않았다. 물론 형사적 면죄부는 발부가능성을 말했지만, 그것은 고소고발 사건에서의 `합의`처럼, 채권채무관계에서의 `인락`처럼, 송사에서의 `화해`처럼 그런 절차의 과정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일테니까, 결코 무조건적인 면죄부를 발행하지 않았다고 보면 족하다. 과연 나의 선택, 인간 최고의 기본권인 `선택`을 어찌 하면 좋단 말인가!!!....
* 아침의 문화방송의 10시 프로에서 맹인 박사님이 출연하여 `교육`에 대한 입장을 말했는데, 그것이 지당함을 한국인들이 모르는바 아니나, 당장의 이익을 따르다 보니 그런 원칙과 원리를 쉬이 망각하는 것 아닌지.....
예컨대 대입이라는 문제, 성적이라는 문제, 상위 소수에 편입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등등..........
교육의 최고의 가치는 짛식을 당장 입력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식탐구력을 길러주는 것이며, 인성교육이 역시 교육의 최고가치인 것, 시간관리나 각종의 자기관리를 부모나 학부모가 대신해 주는 행위를 억제하는 것, 스스로의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잇는 유도행위를 자연스레 해 주는 것..다 옳고 지당한 말씀입니다.
만새는 거기다 하다 더하자면, 장애인이든, 우량아든, 또는 그 어느 누구든 간에, 그들에게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강`이라는 것,따라서 건강교육을 소흘히 하는 것도 이제 버려야 한다고 하고 싶습니다. 건강이 단지 살뻬기 위한 또는 미용을 위한 건강이 아니고, 단지 자신의 질병을 염려하는 건강관리가 아니라, 평소에 인간이 누려야 하는 움직임을 결코 게을리 하지 않는 그런 건강, 다시 말해 일정한 육체적 움직임을 늘상 숨쉬는 것과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건강관리의 노력, 이것이 바로 참다운 건강관리의 노력이자 그런 교육이 터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면, 잘못이라 말할 수 있겠는지요?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발로되고 왕성한 노력이 뒤따를 수 잇지요. 신체장애자라 해서 그 사람이 건강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본적인 신체를 게으르게 방치하여 퇴화되고 조로하고 활력을 잃는 것 같은 것이 건강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것 아닌지.....
과거의 체력장이라 하는 20점짜리 체육수능시험이 사라진지 오래지만, 그것은 큰 잘못을 한 것이지요. 다만, 평가의 공정성 등이 문제되기는 했어도, 체력장 시험보다 쓰러진 학생들이 이슈가 되서 이것이 전면페지된 것은 소수를 지키기 위해서 다수를 희생케 한 아주 반교육적 조치였다고 감히 말하면서 오늘 글을 맺지요. 결론적으로 말해 체육교육도 인성교육의 한 부분일테지만 말입니다.
만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