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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부도? 2

굿데이 부도? 2



전번에 밝힌 대로 지금 신문은 상당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조중동은 예외라 할 수 잇지만, 그러나 포함해도 무리가 없다. 그래서 그들 잘나가는 신문들도 역시 경영다각화를 괴하고 있고, 특히 우리가 잘 알다시피, 한겨레가 경영란을 돌파하기 위하여 각종의 다각회를 꾀한 것은 지금의 사정과는 좀 다른 측면이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같은 맥락이라 할 것이다.



이런 문제를 야기한 데에는 현재의 상황 즉 여러 우리가 잘 아는 사정이 존재하고, 그 상황변화는 결국 과거의 영광은 아제 엤말이라는 거쳐간 백일몽과 같다고 할 수 잇겠다.



그 사정을 조목조목 열가하는 것은 생략하고, 다만 신문에 아부하는 또는 점수따는 발언 하나 던져 보자.



이제 신문은 기존의 방식으로는 현재 상황을 돌파하기 힘들다. 그 예로 서울신문이 사명변경을 하고 CEO를 영입하고 하는 등의 노력을 보엿음에도 결국 그모양 그골인 것이 그 반증이다. 아니 기존 신문들의 입지 축소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나마 다각적인 경영환경을 가지고 잇는 신문들은 그래도 지금 버티고 있지만, 좀 더 노력을 해야만 할 것이다. 그 중 한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자면.



조중동은 스포츠지를 자매지로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겨레나 경향,한국.문화 등등 여타의 일간지들은 다른 일정의 다각화는 시도되고 있지만, 자매지를 가지고 잇는 것을 따지면 미흡하기 그지 없다. 그렇다고 하여 모든 신문이 자매지를 갖거나 잡지를 가져라고 말할 수 없다. 이미 잡지사도 넘쳐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신문들이 옵션 신문을 발행할 수 잇는 시도를 한번 해 보았으면 한다. 특히 스포츠 자매지가 없는 신문들은 스포츠 연예부분을 독자의 요구 또는 주문에 의해 지면의 중점을 두는 신문을 발행하여 배포한다거나, 또는 경제부분의 옵션, 정치부분의 옵션 등 다양한 옵션발행을 통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한겨레 같은 경우는 정치와 영화 등에 관한 자매지적인 성격의 한겨레21이나 씨네 21 등이 발행되고 있지만, 조중동을 제외한 여타 신문들은 그에서 매우 뒤쳐진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일간지들이 살아남으려면 그리고 거대 조중동과 경쟁하려면 한겨레를 위시한 한국.서울신문. 경향, 세계, 국민 등 모든 일간지들은 다각적인 노력 특히 옵션발행으로 그 볼파구를 찾는 방법을 한 번 시도해 보시길 권한다.



옵션 발행은 기존의 섹션 발행과 구별되는 개념이다. 우리는 일간지 하면 정치를 중심으로 정치경제 사회문화를 주로 다루는 것으로 여겨오고 그렇게 신문들은 고정적으로 발행된다. 그러나 그 틀을 깨고 한 일간지가 정치를 특화한 신문 또는 경젤르 특화한 신문, 그리고 문화를 특화한 또는 사회를 특화한, 그리고 법률 등을 특화한 것 등 다양한 독자의 요구에 부응한 옵션 발행을 통해 독자의 저변확대를 할 수 있고, 또한 요즘 상황변화의 요인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이런 밣생 방법 외에도 경영다각화는 여러 각도에서 검토되어야 하고, 또한 경영의 투명이나 기타 주식공개 등도 한 수단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여하간 이제는 과거의 습성을 버리지 않으면 솔직히 말해 조중동을 비롯한 신문시장의 장래는 결코 장담할 수 없다. 그 말에 동의한다면 한 번 저의 제안을 검코해 보심이 어떨지......



참고로 만새는 저의 문제를 신문에 결코 보도해 주지 않으려는 태도에 매우 서운했지만, 그래도 그런 것을 초연히 다루어 가야 한다고 보기에, 결코 서운해 하지 않기로 하면서, 다만 신문에게 한 가지 제언을 드리는 바이다.



신문에 관한 것은 다음에 또 적기로 하고.....



덧말: 어제 문화 아류에 관해 발언한 바 있지만 어제의 지적도 알고 보면 과거의 관행이고 답습에 불과한 것이므로, 어제의 저의 비판을 귀담아 듣기를 바랍니다. 즉 과거에는 정치력의 집중 그리고 국민의 계도, 그리고 건설에 중심점이 높여 있어서, 언론문화 등이 일방적으로 국민을 계도하고 또 이끌어 왔던 것이 사실이나, 아제는 국민은 최소한 과거의 무지한 백성도 아니요, 헐벗고 굶주린 백성도 아니요, 판단이 부족한 백성도 아니요, 민주주의의 토대에서 자신들의 나름의 색깔의 꽃을 스스럼 없이 그리고 주저 없이 피우고 사는 이들임을 감안할 때, 이제는 그 일방적인 견인이라는 습성에서 벗어나, 구민에게 한 수 배우는 그리고 국민과 함께 하는 즉 함께 나아가는 그런 태도로 변화해야 한다고 보아, 아제의 비판과 의견을 말한 것이다. 참고 하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만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