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품격 커뮤니티  ‘스브스프리미엄’

조선 [사설] 한나라당은 보수 야당의 혼(魂)을 찾아야 에 대해서

조선 [사설] 한나라당은 보수 야당의 혼(魂)을 찾아야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한나라당은 어제 전당대회에서 2년간 당을 이끌 대표최고위원으로 박근혜 대표를 선출하고 또 한번 새 출발을 다짐했다. 예상됐던 결과이고 예상했던 대로의 다짐이다. 단순히 흥행성이 떨어진다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래지향적이지도 못하고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분명한 변화의 메시지도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박근혜 의원이 한나라당의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것은 한나라당이 숙명적으로 안고 있는 태생적 한계인 수구정당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볼수 있다. 이러한 수구정당의 수구정치인이 수구정치의 대표로 선출되는 과정에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고 있는 깨어있는 국민들의 관심과 정치적으로 흥행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다시 한 번 노출한 이 나라 제1야당의 병폐는 혼(魂)의 부재(不在)이다. 한마디로 얼이 빠진 정당이라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그 구성원들이 왜 정치를 하고, 왜 야당을 하고, 왜 보수 정당의 길을 걷고 있는가에 대해서 국민에게 와닿는 호소가 없다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근혜 대표는 4 . 15 총선 직전에 천막당사로 한나라당의 당무활동 근거지를 옮겼으나 총선이후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그럴듯한 당사사무실로 입주했다. 이러한 전시효과로는 수구에서 보수로 변화될수 없다. 한나라당이 천막당사로 옮기는 전시효과 속에는 거대한 공룡의 몸집을 한 중앙당조직의 대폭축소라는 변화의 내용이 담겨져 있어야 했는데 다시 그럴듯한 건물의 중앙당사가 필요할 정도로 거대한 중앙당 조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변화와 거리가 멀다는 것을 의하는 전시효과 였다는 것을 실사구시적으로 보여 줬다.







(홍재희) ====== 뿐 만 아니라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에서 천문학적인 불법 대선자금의 대명사인 '차떼기' 자금의 사용으로 각인돼 있는데 이러한 한나라당이 과연 대선때 사용하고 남은 잔여정치금은 어디에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아직도 베일에 가려있다. 이러한 수구정치에 찌든 한나라당에 보수정치의 혼(魂) 과 보수정치의 얼이 존재할 공간은 없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물론 박 대표는 이날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선진화(先進化)’를 내걸고 보수 대안(代案) 정당으로서의 한나라당을 강조했다. 그러나 박 대표의 연설을 듣고 야당의 존재 이유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고 보수 정당의 역할을 새삼 평가하게 됐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지금 한나라당은 당의 노선, 시국(時局) 판단, 정책 대응 등 모든 면에서 국민과 겉돌고 있는 정당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대표가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선진화(先進化)’를 내걸고 보수정치를 표방하려면 아버지인 박정희의 군사독재정치에 대한 공과에 대해서‘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선진화(先進化)’ 가치 중립적으로 접근해 비판적 대안을 제시할수 있어야 하는데 박대표는 아버지에 대한 비판을 전혀 수용하지 않는 구태의연한 수구 정치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홍재희) ====== 박정희는 친일 반민족적인 일제 식민지 군대의 충실한 장교출신에다가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박대표가 표방하고자하는 정치적 상징인 ‘자유민주주의’헌정질서를 총칼로 짓밟고 한국의 민주화와 언론자유 그리고 인권을 탄압하는데 기여했는데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박대표가 냉정하게 비판적으로 접근하지 못하면서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선진화(先進化)’를 표방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다.







(홍재희) ===== 박대표가 정치인으로서 보수정치인으로서 한국사회에 뿌리내리려면 박정희가 한국사회에 가한 폭력적 정치질서에 대한 냉정한 비판과 대안 제시를 통해 박정희의 부정적인 정치적 유산을 극복하고 동시에 합리적 보수가 무엇인가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박 대표에게는 그런 자질이 부족하다. 자유민주주의를 국가적 폭력을 통해 유린 했던 아버지 박정희에 대한 비판적 접근에는 인색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박정희 향수에 젖은 시대착오적 수구여론에 편승한 정치는 아무리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선진화(先進化)’를 내걸어도 보수가 아닌 수구정치일뿐이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지금 대통령과 집권당에 대한 지지도는 20% 수준이다. 나라를 끌고 갈 추진력을 사실상 상실했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그러나 이 나라 정치 전체의 문제는 집권 세력을 떠난 국민의 마음을 야당인 한나라당이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통령과 집권당에 대한 지지도가 낮은 것은 변화와 개혁에 대한 도덕적 해이 때문이다. 한미 관계. 남북관계 . 경제문제 . 외교 . 국방문제 등 이런 난제들이 이제까지와 같은 접근방법으로는 풀어 나갈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미국에 의존해 명분 없는 전쟁에 추가파병하고 재벌위주의 양극화된 경제에 대한 변화에 굼뜨고 남북관계의 발전을 담보해내지 못하고 있는 정체상태 속에서 국내의 각종개혁과제들이 시간을 지체하며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개혁적 지지계층이 지지를 유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지금 여당에도 야당에도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떠돌고 있는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기존 여·야 대치선의 중간에 위치하면서도 지난 대선에서 현 집권 세력에 표를 던졌던 사람들과 이 정권의 가는 길을 시종 위태롭게 쳐다봐 왔던 보수적인 사람들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은 잘못됐다. 지난 대선의 화두는 이른바 근대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장기집권을 통해 파생된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사회가 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수 있는 변화와 개혁이 가장 중요한 화두였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것이다. 부연한다면 지난 대선의 여 . 야의 화두는 변화와 개혁이었다. 그런 정치적 지향점을 지닌 사람들이 변화와 개혁이 정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자 정치적으로 방관적 위치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고 볼수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중간층 국민들은 이 정권의 국정 운영에 고개를 흔들면서도 한나라당의 현재 모습에서 국정 운영의 대안을 찾을 수 없어 방황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보수적 사람들은 지금의 한나라당이 개혁과 진보의 겉모습에 현혹된 채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잃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한 자신과 확신을 상실한 채 표류하고 있다는 불만을 숨기지 않고 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 그런가 하면 보수적 사람들은 지금의 한나라당이 개혁과 진보의 겉모습에 현혹된 채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잃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한 자신과 확신을 상실한 채 표류하고 있다는 불만을 숨기지 않고 있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러한 조선일보의 시각은 잘못됐다. 현재 한나라당은 수구정치에서 보수정치로 탈바꿈한다고 해놓고는 여전히 수구 정치적 관행과 틀에 얽매여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적인 시각을 지닌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홍재희) ===== 조선일보와 같이 극우 수구적 정치를 지향하는 시각에서 접근하면 한나라당이 수구에서 보수로의 변신노력이 개혁과 진보의 겉모습으로 보일수 있겠지만 조선사설의 수구적 시각으로 바라본 주장과 달리 보편적 시각으로 접근해 본다면 현재 한나라당의 모습이 개혁과 진보가 아닌 수구에서 보수로의 변신 과정으로 봐야한다. 그런 측면으로 접근해 볼 때 조선사설이 박근혜 대표의 한나라당에 대해서 "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잃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한 자신과 확신을 상실한 채 표류하고 있다는 불만을 숨기지 않고 있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남북 적대적 공존의 정치적 지형과 재벌위주의 경제 그리고 친미 사대적 굴종외교에 순치된 냉전적 수구정치를 국내정치에 계속 뿌리내리라는 매시지를 담고 있다. 조선일보의 수구적인 성향을 박 대표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자신의 정체성과 자신들의 미래 비전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정당에 어떤 국민들이 기대려고 하겠는가. 자신들의 독자적 비전을 개발하고 그 비전을 실천할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전심전력하기보다는 경쟁자를 모방하고 시대의 거품같은 경박한 풍조에 편승하려는 정당에 누가 마음을 주겠는가. 지금의 한나라당에 ‘정당의 혼’ ‘야당의 혼’ ‘보수정당의 혼’을 찾아내는 것보다 더 절박한 과제는 없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한나라당에 대해서 요구하고 있는 ‘정당의 혼’은 수구정치의 혼이고 조선일가 한나라당에 요구하고 있는 ‘야당의 혼’의 모습은 극우적 성향을 요구하고 있고 조선일보가 한나라당에 요구하고 있는 ‘보수정당의 혼’은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구정치집단의 이데올로기이지 결코 대외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명분인 ‘보수정당의 혼’이 아니다.







(홍재희) ===== 조선일보에게 있어서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과 사상체계가 자리잡을 공간은 전혀 없다.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의 체질에 적합한 이대올로기는 수구정치이다. 그런 조선일보가 박근혜 대표에 대한 비판을 통해 요구하는 정치는 보수가 아닌 수구정치이다. 오늘자 조선사설을 통해 조선일보가 박 대표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구체적인 정치적 이념이나 사상체계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도 대외적으로 수구정치를 드러 내놓고 주장할수 없는 시대적 상황 때문이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가 수구정치의 한배를 타고 수구 정치적으로 같이 항해를 같이할 것인지 한번 살펴 볼 일이다. 박근혜 대표의 검증받지 않은 정치적 이미지에 편승한 한나라당이 야당의 건강성을 담보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사설] 한나라당은 보수 야당의 혼(魂)을 찾아야 (조선일보 2004년 7월20일자)







한나라당은 어제 전당대회에서 2년간 당을 이끌 대표최고위원으로 박근혜 대표를 선출하고 또 한번 새 출발을 다짐했다. 예상됐던 결과이고 예상했던 대로의 다짐이다. 단순히 흥행성이 떨어진다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다시 한 번 노출한 이 나라 제1야당의 병폐는 혼(魂)의 부재(不在)이다. 한마디로 얼이 빠진 정당이라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그 구성원들이 왜 정치를 하고, 왜 야당을 하고, 왜 보수 정당의 길을 걷고 있는가에 대해서 국민에게 와닿는 호소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박 대표는 이날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선진화(先進化)’를 내걸고 보수 대안(代案) 정당으로서의 한나라당을 강조했다. 그러나 박 대표의 연설을 듣고 야당의 존재 이유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고 보수 정당의 역할을 새삼 평가하게 됐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지금 한나라당은 당의 노선, 시국(時局) 판단, 정책 대응 등 모든 면에서 국민과 겉돌고 있는 정당이다.



지금 대통령과 집권당에 대한 지지도는 20% 수준이다. 나라를 끌고 갈 추진력을 사실상 상실했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그러나 이 나라 정치 전체의 문제는 집권 세력을 떠난 국민의 마음을 야당인 한나라당이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여당에도 야당에도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떠돌고 있는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기존 여·야 대치선의 중간에 위치하면서도 지난 대선에서 현 집권 세력에 표를 던졌던 사람들과 이 정권의 가는 길을 시종 위태롭게 쳐다봐 왔던 보수적인 사람들이다.



중간층 국민들은 이 정권의 국정 운영에 고개를 흔들면서도 한나라당의 현재 모습에서 국정 운영의 대안을 찾을 수 없어 방황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보수적 사람들은 지금의 한나라당이 개혁과 진보의 겉모습에 현혹된 채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잃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한 자신과 확신을 상실한 채 표류하고 있다는 불만을 숨기지 않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과 자신들의 미래 비전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정당에 어떤 국민들이 기대려고 하겠는가. 자신들의 독자적 비전을 개발하고 그 비전을 실천할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전심전력하기보다는 경쟁자를 모방하고 시대의 거품같은 경박한 풍조에 편승하려는 정당에 누가 마음을 주겠는가. 지금의 한나라당에 ‘정당의 혼’ ‘야당의 혼’ ‘보수정당의 혼’을 찾아내는 것보다 더 절박한 과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