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019를 사용 하다가 "고객님의 통화품질 엘지가 책임지겠습니다." 라는 광고문구가 꽤 신뢰가 되어 SK텔레콤011을 96년이후 사용하던것을 이제 정말 통화품질 개선되어 저런 광고를 하겠지? 라고 생각하며 간 크게 경험해보지도 않고 주변을 충동질해서 한꺼번에 8명이 엘지로 옮겼죠. 쓰던번호 그대로라는 매력도 있고,PCS가 디지털보다 저렴하다는 생각 에서였죠.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울산이구요. 몇달전 친정이 시댁가까이 밀양 삼량진 행곡리 숭촌마을 이란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친정 아버지의 정령퇴직후 전원생활을 위해서 말입니다.
저희 가족뿐아니라 요즘 많은 분들이 시골을 찾아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참고로 제가 결혼할때(88년)7가구 에 노인분들만이 살던 지역이 지금은 20여가구로늘어나고 젊은 분들도 꽤 들어와서 살고 있습니다.
또한 가까이 에는 사찰, 수련원등이 들어와 도시인의 왕래가 왕성해진 지역입니다.
그런 그곳에 어느 지역에서는 통화가 잘되구요. 1M정도 자리를 옮기면 전화가 끊기구요. 또 다른 곳으로 한발자국만 옮기면 통화가 되더군요.
우리의 짧은 생각으로는 그정도 상태라면 엘지 텔레콤의 조금만 성의가 있어도 통화 품질이 개선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114고객센타로 신고를 했습니다. 언젠가 통화품질이 떨어지는 곳을 신고해달라는 광고 문구를 본기억이 나서 말입니다. 그때는 접수하고 조사해서 알려 주겠다고 하더군요. 몇주를 기다려도 소식이 없더군요. 다시 고객샌타로 알아보니 접수가 되어 있으니 기다리라더군요. 얼마지나 여전이 개선도 안되고 연락이 없어서 고객샌터로 전화했더니 개선할 계획이 없는 지역이라더군요. 화가나서 따졌습니다. 한참 실갱이를 하다가 결국은 알아보고 다시전화주겠다던 상담원이 불만이 있으면 다시 다른 텔레콤으로 옮겨도 개선은 할수 없다더군요. 물론 아주 부드럽게...
그런데 상당히 불쾌하게...
이건 저 하나의 폰 문제가 아니라 잘쓰고 있던 그것도 장기 고객대우 받는 폰을 충동질해서 엘지텔레콤으로 끌고간 전 그곳을 한차래동행하고는 너무 미안해서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참고로 SK011을 안테나가 모두 서는 통화품질이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너무속이상해서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했더니 그래도 변하는 것은 없다고 잘라 말하더군요. 상담을 하면서 느낀 그 불쾌감은 순간순간 고개를 듬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