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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께 호소합니다. 한 교도관의 주검앞에

국민여러분!

이것은 훈련상황이 아닌

실제상황힙니다.



한 교도관의 죽음을 아십니까?

그의 죽음은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습니다.

수많은 인권단체들도

그의 죽음엔 아무런 대꾸들이 없네요.

만약에 교도관이 휘드른 흉기에 죽었다면

그때도 인권단체를 비롯한 언론들이 이렇듯 조용했을까요?



교도관 아내의 한사람으로

국민여러분께 호소합니다.



그들도 사람입니다.

그들에게도 누려야 할 인권이 있습니다.

수용자들의 인권에 짓밟힌 교도관들의 인권은

대체 어떻게들 얘기해야 하는 겁니까?



국민여러분!

저희 남편들에게 힘을 주세요

그들에게 그들의 권리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지금 교도소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곳이 무너지면

강간범, 살인범, 유괴범, 가정파괴범......

그들이 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닐겝니다.

그들과 함께 거리를 걸으시겠습니까?



여러분들의 지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아랫글은 교정국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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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님 편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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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그 비를 맞고 많은 분들이

김동민님 가시는 길을 추모하기 위해

촛불 집회를 가졌습니다.



너나 할것없이 가슴이 아프고

너나 할것없이 내 일일수 있었기에

우리는 그곳에 설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갓 돌지난 아이를 들쳐업고 나온 애기엄마도

무엇때문에 그 비를 맞으며

아이에게 고생시키면서까지

왜 그자릴 지킬 수 밖에 없었는지

한번쯤 되뇌여보면....

가슴이 메이고 눈물이 납니다.



알것 같습니다.

그녀에겐 그 자리를 지킬 확실한 무엇인가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겐 이유가 있습니다.

이일이 이렇게 쉽게 꺼진다면

수많은 수용자들은 교도관들을 바보로 생각하고

제2의 제3의 또다른 교도관의 피해를 가져올 것입니다.

일을 저지른 수용자는 또다시 정신이상자로 치료감호소로 보내지거나

별다른 처벌이 주어지진 않는듯 하니까요.

지금 수많은 수용자들은 이 사건의 종결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리라 생각됩니다.

나도한번 정신이상자가 되어볼까? 하는 생각들이 난무하겠지요.



지금도 한 생명을 꺼지게한 잔인무도한 그넘은 잘먹고 잘자고 있겠지요?

그넘의 잘난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말입니다.



한사람이 갔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이 가지 말란법 없습니다.

이일을 그렇게 넘길일이 아닌듯 합니다.

그 또다른 한사람이 내 남편이 될 수 있다는 생각

해보셨습니까?

끔찍합니다.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교정가족 여러분!

윗분들은 그렇다고 칩시다.

전쟁터에서 함께하는 전우애를 생각해봅니다.

현장에서 함께 하시는 교도애는 없습니까?

아니지요. 넘치지요. 넘쳐서 주체할 수 없을 겝니다.

그럼요.

우리 그 넘침을 한곳에 담아봅시다.



언론과 사회에서도 무시된 교도관의 죽음

그렇게 하찮은 겁니까?

아니요. 그렇게 돼서는 안됩니다.

쉽게 잊혀지는 사건으로 남지 않도록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대응합시다.



이일은 짧은 시간에 해결날 일이 아닌듯하니까요

끝까지, 그 끝이 어디가 될진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교도관들의 권리를 돌려받을 그 날까지

함 해보지요 뭐,



오늘도 김동민님의 추모집회는 계속될겁니다.

좀더 많은 분들이 그 자리를 지킬 이유를 가져주시면 좋겠네여

특히 아내되는 분들, 이 일은 넘 얘기가 아닙니다.

나오십시요. 나오셔서 나라에서 지켜주지 못한

우리 남편의 생명을 우리가 지켜줍시다.



참 보라미

곰을 상징한다구 써있던데요

미련곰탱이란 말이 있지요.?????????

수용자들이 지금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걸 기억합시다.



맞을 짓 했으니까 맞아 죽었다는 시민의 말

황당합니다.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더군요

지금 사회에서 한 교도관의 죽음을 그렇게들 얘기하더군요



바위에 계란치기가 될지라도

계란 흔적이라도 남겨보자던

애기엄마의 말

암담한 현실에서 조금의 용기를 갖게 합니다.

그래요

우리 계란 흔적이라도 함 남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