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일: 2004. 07. 13. (화)
택시의窓: 政權교체, 政治교체, 議會교체, 言路교체
한국인, 누가 미국을 욕하는가?
행정수도이전 헌법소원, 법조인들의 憲법희롱
행정수도이전 헌법소원, 법학자들의 법치천하
헌법이 국민 위해 존재하나, 국민이 헌법 위해 존재하나?
잘못된 전쟁 일으킨 부시, 한국인에게 도덕적 우월주의란 착각을 심어줬나?
라디오방송개혁, 主納稅源 30-40-50대를 위한 FM음악방송 편성하라
言論改革, 나쁜 언론과 똑같아서야 좋은 언론 언제 이루겠나?
분석력만 뛰어난 분석가에겐 예지력이 희미해지는 법
링컨과 케리는 덜 섹시하기에 클린턴보단 국정에 더 전념할 것
케리,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단 이유
‘누가 미국을 비웃는가?’
‘한국이 미국을 왜 비웃는가?’
‘한국인이 미국인을 비웃을 자격이 있는가?’
‘대통령 부시가 우습다며 미국 국민을 비웃을 자격이 있을까?’
미국에서 남의 집 청소를 하며 살아가던 60대 한 할머니가 약 3,400억원(U$2억9천4백만달러)의 고액 로또복권에 당첨됐단다. 우마 서먼이 주연한 영화(페이첵)에서의 로또당첨금 U$9천2백만달러보다도 3배나 높은 고액 당첨금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로또복권당첨현황과 비교할 때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점이 있었다. 당첨금이 적혀 있는 대형수표를 건네받는 행운의 할머니가 전미국민이 보는 앞에서 당당히 사진포즈를 취해 자랑스러운 당첨을 자랑스럽게 얼굴 알리며 널리 축복받았단 점이다. 우리나라 최고액 당첨자(경찰신분)가 출두날짜까지 속여 가며 몰래 수령해간 현실과는 너무도 확연히 차이 난다. 사람의 속성이니 남의 것을 시샘하고 탐날지라도 그 현실을 깨끗이 인정해주는 사회문화가 솔직히 돈보다도 더 부럽다 말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덜 가진 자가 덜 비굴하게 행동하는 세상이 우리가 영화에서 늘 보는 미국이다. 부하직원도 자기 회사 사장에겐 존경심을 표현하나 당당하다. 넥타이 맨 한 중년신사가 땀 뻘뻘 흘려가며 미국에 거주하는 간호사 여동생의 부탁을 받고 홍콩 출장 직후 귀국길에 서울 홀트아동복지재단 잠시 들러 젖병 물린 피붙이 갓난아이 한 손에 안고 다른 한 손엔 출장가방을 들고 공항으로 택시 타고 가며 내 얼굴을 화끈거리게 했던 국민이 바로 내 눈으로 봤던 미국민이다. 국민이 뽑은 정치인 지도자가 잘못된 전쟁명령을 지시해도 전우애 때문에 목숨 바쳐 전투한다는 솔저(soldier)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먼저 떠맡는 국민이 바로 솔저다운 미국민이다. 잘못된 정보인 줄 알았더라면 전쟁승인 안 했을 것이라며 여야(與野) 떠나 한 목소리 내는 게 바로 미국을 지탱해왔던 미국의 힘이 아녔을까?
도덕(道德)의 최하 기준이라는 법(法).
사람 사는 사회의 도덕이 땅에 떨어졌을 때 날뛴다는 법(法),
兩극단적 다툼의 법이 판치며 툭 하면 모두들 헌법재판소로 달려가는 영악한 세상이 돼버렸다.
반드시 승소할 수 있을 재판소송만 신청하는 법조인들에게 무슨 순수성(純粹性)을 기대하겠는가?
반드시 승소할 수 있을 재판소송만 신청하는 법조인들에게 무슨 애국심(愛國心)을 기대하겠는가?
신은 인간에게 꼭 자신이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상황에 미루어 생각할 수 있는 유추(喩推)능력을 선물하셨건만, 사람들은 저마다 꼭 실제로 경험해보아야겠다며 목청을 높인다. 법학자들의 법치가 천하를 호령하며 법조인들은 憲법희롱하기에 여념이 없다. 코 묻은 국민성금 수해복구자금도 삔땅친다. 경찰이 보는 앞에선 칼같이 지켜지던 횡단보도 정지선 운행이 경찰이 없는 곳에선 일순간 엉망진창 돼버린다. 교차로 신호등 정전상황을 회상해봐도 의심의 여지는 없다. 잘못된 버스정책으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당했다 고발하는 현실이다. 진실도 없는 대통령 직속 의문사위와 국방부 간의 거짓말 총성 공방은 또 어떠한가? 移轉재검토와 派兵재검토,국민의 머리만 어지럽힌 채 재검토주장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질 아니한가? 사랑이 흩어진 곳곳 세상에 사랑은 실종됐고 법대로만 확산됐다. 도덕이 땅 끝까지 떨어져 버렸다.
소문난 상인(商人) 세 사람이 예루살렘에 짐을 풀었다.
마침 그 날은 안식일이어서 다른 나라에서 팔고 남은 물건을 팔아치울 수가 없었다.
한 상인이 물건 팔았던 돈을 도둑맞으면 어떨까 라며 불안감을 토로하자 다른 두 상인도 따라 불안해했다. 세 상인은 남 몰래 돈을 땅에 묻어두기로 했다. 다음날 돈을 꺼내려고 가보니 돈주머니가 깜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세 상인은 서로의 얼굴을 노려보다 지혜의 왕 솔로몬에게로 찾아가 시시비비를 호소했다. 솔로몬왕은 그들을 향하여 역으로 문제를 내며 각기 답해보라고 되물었다.
한 처녀가 약혼한 젊은이에게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헤어지자 고백하며 자신은 부자이니 위자료를 듬뿍 주겠노라 말하더란 것이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위자료도 받지 않고 기꺼이 취소해주며 떠났더란 것이었다. 그런데 그 처녀의 많은 재물을 탐내던 이웃사람이 결혼을 앞둔 그 처녀를 유괴했다. 그 처녀는 앞서 위자료도 받지 않고 떠나간 청년의 이야기를 꺼내며 유괴범을 나무랐고 유괴범 또한 부끄럽게 여겨 처녀를 놔줬는데 이 세 사람 중에서 누가 가장 칭찬받을 행동을 했겠느냔 물음이었다. 한 상인은 첫 번째 약혼남을 칭찬했고 또 한 상인은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서 용기있게 파혼신청을 고백한 처녀를 칭찬했다. 그러나 세 번째 상인만은 돈을 빼앗으려고 유괴한 납치범이 왜 돈 한푼도 받지 않고 풀어 줬는 지 그 행동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어리석다 질책하더란다. 평소 돈사랑 생각으로만 꽉 찬 그 상인이 바로 범인이었단 줄거리다.
요즘 우리 한국인의 머리 속엔 무슨 생각으로 꽉 차있을까?
잘못된 전쟁 일으킨 부시대통령에 대하여 도덕적 우월주의로 꽉 차있을까?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돈 생각으로만 꽉 차있을까?
옛사람에겐 50가지로도 자족했다는 생필품 수가 500가지로 늘어난 현대인에겐 행복함조차 요원하다.
채우고 채워도 감사함이 사라졌기에 행복함을 못느낀다.
분석력만 뛰어난 분석가에겐 예지력이 희미해지는 법.
분석가는 사람의 소리를 세심히 듣지만, 예지자는 하늘의 소리를 유심히 듣는 까닭이다.
예지자는 하늘의 뜻을 앞세워도 분석가는 사람의 뜻을 크게 내세운다.
오늘이 지나면 어김없이 내일은 오고 모레도 올 터인테.
Thy day after tomorrow, thy will be done in earth as it is done in heaven.
題目: Love Is All Around
歌手: Wet Wet Wet / R.E.M.
I feel it in my fingers
I feel it in my toes
The love that's all around me
And so the feeling grows
It's written on the wind
It's everywhere I go
So if you really love me
Come on and let it show
You know I love you, I always will
My mind's made up by the
Way that I feel
There's no beginning,
There'll be no end
'Cause on my love you can depend
I see your face before me
As I lay on my bed
I cannot get to thinking
Of all the things you said
You gave your promise to me and I
Gave mine to you
I need someone beside me
In everything I do
You know I love you, I always will,
My mind's made up by the
Way that I feel
There's no beginning,
There'll be no end
'Cause on my love you can depend
I got to keep it moving
It's written in the wind
Oh everywhere I go
So if you really love me
Come on and let it show
Come on and let it
Come on and let it
Come on and let it
Come on and let it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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