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 요즘 우리
우리는 정치와 기업활동, 그리고 일상사가 다른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정치는 정치, 일상사는 일상사라 단정해 버리기 쉽다. 그러나.
고김선일씨의 참살을 바라보는 우리로서는 이제 우리의 목숨과 정치가 얼마나 밀접한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세금은 적게 내고 많은 혜택을 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우리 국민들, 정치는 니들끼리 하고 우리는 그저 구경만 하면서 맘에 들면 표를 주겠다는 안이한 생각에 잠겨 잇는 우리 국민들, 외국에 나가 살면 이곳에서의 보기 싫은 일들 안봐서 속 시원하고 또 내 맘대로 살수 있지 않느냐?며 이민가는 우리 구긴들.....
그러나 정치는 우리의 어느 곳에도 어디에도 항상 같이 한다. 비록 가까이 있지 않기에 덜 느끼는 몸 감각 때문에 우리가 그렇게 생각해 버리기 쉬우나, 우리와 정치는 매우 밀접하게 밀착되어 있고 또 우리와 정치가 꼭 부부같은 그런 관계인 것이다.
김선일씨 납치 참살 까지만 해도 우리는 다만 정부가 잘만 하면 이라크인들이 한국인은 이해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약한 나라란 것 다 알고 잇지 않느냐? 또한 한국내의 이라크인들이 한국을 좋게 말해 주엇을 것이다. 그러니 위협만 하고 살려주겠지! 라고 안이하게 생각했을 국민이 다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바로 보아야 하는 것은 우리는 그들의 기분을 매우 상하게 하기에 충분한 행동으로 일관했고, 그들을 이해하기는 커넝 다만 우리만 생각하며 그들을 대했고, 다만 우리가 매우 강한 나라이고 우위적 위치에 있으면서 파병 등을 하여 그 나라를 원조한다고만 생각한 것이 그 화근이 되었을 듯 하고, 그들에 대한 달레기를 시도하지 않은 우를 그들은 매우 서운해 햇ㅇ르 듯 하다.
5월에 포로학대 문제가 붉어져 나왔을 때, 최소한 상식 잇는 정부라면,한미고나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라크인들을 달레는 행동을 했어야 한다. 그럼에도 그런 행동은 커녕 오히려 큰소리 뻥뻥으로 일관하며, 포로학대는 다만 잇어서는 아니될 것이지만, 우리는 국제적 신뢰, 그리고 한매관계의 신뢰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파병은 어쩔수 없지 않느냐로 일관했다. 더더구나 여당내의 파병반대파마져도 결코 파병은 해야 한다고 말하기에 이르렀다.
우리에게 한미관계는 대이라크 관계보다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 역사가 길다. 그렇다고 우리는 이라크를 적대시한적은 없다. 이 혼돈스러운 상황이라 해서 과연 정부의 안이한 대처를 우리가 묵인하고 방관해야 하는지 모를 일이지만, 여하간 한국인에 대한 위험의 시작은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최근 직접적으로 다가온 것이 포로학대문제에 관한 부각 이후일 것이라 감히 단정할 수 잇을 듯 하다.
내가 바라던 것은, 최소한 파병을 하더라도, 그리고 한미관계를 돈독히 하더라도, 이라크인을 위한 행동을 해 주엇더라면 하는 가정적 아쉬움이다. 즉 포로학대문제가 붉어졌을 때 우리 정부가 또는 국회의원들이 최소한 이런 일 즉 포록학대의 문제에 관해 미국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표시하고 그 항의가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라면 파병을 철회하겟다라는 엄포도 놓을 수 잇는 것이고, 또는 그 포호학대자를 처벌하라는 항의도 할 수 잇는 것이다. 그런 행동은 곧 이라크인들을 이해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되고, 그런 모습은 우리의 성의로 비춰지게 된다. 그러나 그런 정치적 말한마디가 아까워 이를 결코 아낌으로써, 결국 그들의 한국인에 대한 아니 한국정부에 대한 불신은 그리고 약자라는 동병상련의 의식은 결코 자리잡을 수 없었을 것이다.
최소한 그들이 지금껏 한국인에 대한 테러는 자제했고 또한 필리핀에 대한 테러도 자제햇다. 그러나 오늘 발표된 것과 같이 이제는 필리핀인마져도 테러 대상으로 삼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즉 그들은 결코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것이고, 약자들마져도 우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서운함과 고립감에 젖어 잇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선일씨 뿐 아니라 한국인에 대한 매우 직접적 위협이 닥친 것은 포호학대 문제때부터라고 나는 감히 단정하며, 그 이후 노대통령의 파병방침 고수라는 발표는 그 당시의 상황과 매우 일관성 있게 그들 앞에 다가왔을 것이라 생각된다.
정치는 그리고 정부의 말 한미디는 그리고 국민의 대표자들이 행동 하나 하나는 이렇듯 우리들 삶에 매우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그래서 우리의 이웃을 때에는 그토록 배려적이든 이웃들도 그 중 하나가 정치인이나 국민의 대표자가 되고 나면 고도의 행위자제 및 바라는 행동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국민의 대표라는 딱지를 붙이는 순간부터 그는 그가 아니라 국민의 대표일 뿐인 것이다.
이제 국회에서 외교라인 그리고 국정원라인 또는 NSC등에 관한 점검에 착수햇다고 한다. 그러나 그 점검이 일시적 행사에 그치는 것이면 그것은 큰 낭비가 아닐 수 없고, 이후 위에 기술한 것과 같은 세세한 것까지 신경쓸수 잇는 즉 시계수리공 같은 정치를 그리고 국정운용을 할 수 잇는 터전을 만즐어야 결국 국민이 만족하고 납득할 것인데, 과연 그 터전마련 사업이 성공할지가 우리의 큰 관심사일 수 밖에 없다. 기대해 보면서...
우리에게 정치는 위의 문제 뿐 아니라 집값 또는 전세값, 그리고 차비, 그리고 슈퍼에서 구입하는 생필품, 그리고 자녀 학교교육, 그리고 취업, 그리고 우리들이 아프면 찾아가는 병원 또는 약국, 방송청취 및 시청과 신문보기, 우리들이 즐기는 음주가무나 등산 등 취미생활, 우리의 노후와 장례....어느 것 하나도 정치와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고, 그것들 하나 하나가 정부의 발표에 따라, 또는 국민대표들의 결정에 따라, 또는 언론의 보도나 발표에 따라, 그 상황은 언제나 변하며 우리를 유인 내지는 끌어당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치가 나의 일 아니라고 말할 자 없을 것이며, 정치가 국민을 우습게 알기 시작하면 우리의 삶이 고닾퍼진다는 것도 우리는 잊어서는 아니된다.
정치는 편이 하는 것도 아니고 똑똑함이 하는 것도 아니다. 정치는 지식이 하는 것도 아니고, 외국유학이 하는 것도 아니다. 정치는 빽이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하는 것도 아니다. 정치는 오로지 국민을 받드는 자세에서 시작되는 것이고, 정치는 국민을 재산으로 또는 자원으로 하여 하는 것일 뿐이다. 그럴진대 정치를 함에 있어서 지식이 무슨 상관이며, 돈이 무슨상관이며, 학벌이 무슨상관이며, 출신이 무슨상과이겠는가? 오로지 국민을 두려워하는 모습에서,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에서만이 정치인을 제 설길이 잇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아무리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고 외국물 먹고 온 경우라도, 그리고 그간의 화려한 경력이 있는 자라 할지라도, 그리고 대중의 인기를 하몸에 안고 있는 자라 할지라도, 그가 국민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가 자신을 돋보이는 자로 각인시키려 한다면, 그가 국민을 하수로 보고 우습게 여기며 뱃짱을 부리려 한다면, 그는 그 순간부터 정치인으로서의 자격도 상실한 것이고, 그를 밭쳐주고 지켜주고 밀어주는 자원도 고갈되어버리고 만다. 따라서 그럴 경우 그는 결국 정치인으로 남을 이유도 없고 필요도 없다. 따라서 그런 이가 지금 한국의 정피마당에 혹여 발 디디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뒤돌아보지 말고 그 마당을 뜨는 것이 상책이다.
백성이 두려운 존재라는 것은, 최근의 상식이 아니고, 민주주의시대의 상식도 아니고, 과거 즉 조상들로부터 검증된 원리라는 것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덧말: 작년에 만새가 분을 이기지 못하여 좀 과한 것은 사실이나, 그것을 음주운전으로 묘사하는 이들의 저의가 궁금하다. 그토록 참을 수 없는 분노로 몰아 놓고, 그 분을 못참으니까, 음주운전이라? 그 음주운전이라 묘사하는 이를 만새의 경험켐프에 초대한다.
그리고 불량 아니 조작된 식료품을 제공한 점포에서 만새더러 '안전운전'하라고 당부한다. 안전운전은 좋은 컨디션에서 나오는 것이고, 설혹 자동차 운전자라 해도 잘못된 음식을 먹고 졸리고 신체 각종의 부위가 비정상이라면 운전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말해야 한다. 우리 이제는 결코 불량식품 제공하지 않을테니 걱정 마시고 안전운전하세요?..라고 말이다.
만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