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SI MIN 의 변
~~~~~~말 나온 김에 사실관계와 내 발언의 취지를 다시 한 번 밝혀두는 것이 좋겠다. 장복심 의원은 열린우리당 창당 중앙위원이다. 그는 작년 11월 17일 내 후원회에 와서 100만 원을 후원했다. 실무자들이 영수증을 끊었다. 나중에 후원자 리스트를 보니 액수가 100만 원이어서 다음 중앙위 회의 때 큰돈을 후원해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자기는 지역구 출마를 하지 않
으니까 그 정도 여유는 부릴 형편이 된다고 했다. 그게 전부다. 당시에는 비례대표 공천 방법도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후원금을 공천과 연관시킬 이유도 없었다. 나는 또한 비례대표 선정위원회에 들어가지 않았고, 비례대표 선정의 문제점에 항의하는 뜻으로 순위확정 투표도 거부했다. 그런데도 언론보도를 보면 마치 장복심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을 눈앞에 두고 나에게 돈을 준 것처럼 보인다. 나로서는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조선일보 기자가 엿듣고 쓴 거두절미 인용문을 일점 일획 남김없이 진실로 인정하고 인용해서 나를 정신나간 사람처럼 힐난한 다른 신문사의 기자와 논설위원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의 회사 간부들도 나에게 국회의원 후보 공천과 관련한 청탁을 했다. 어디 내게만 했겠는가. 그 모든 청탁을 한 분들의 실명과 소속 언론사를 까발리면서, 신문사의 도덕성을 거론하고 언론기관이 권언유착을 시도한 것이라고 규탄한다면 당신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 비난을 받아들이겠는가~~~
2004. 7. 5
경계에 실패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유 시민
만새가 이 인용문을 게재한 이유를 알 파악하기 뱌란다. 사과는 다만 사과면 그나마 좀 납득할 수 있다지만, 어제 게시된 유시민 아니 영어 표기를 그대로 발음하면 우시민의원의 발언은 모두가 항변으로 일관되어 있고 오히려 큰소리로 장식하며 다만 마무리에 사과의 표시를 한 정도다.
자주 지적하다시피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 국민을 졸로 보는 행위, 국민위에 서서 머리 굴리려는 행위는 결코 상정의 대토이지 머슴이나 이웃의 태도는 아니다.
한 당의 실력자가 설혹 공천심사위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또는 어떤 위치에 있건 그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따라서 이것은 결코 변명이나 변론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장복심의원이 당시 국회의원이 아님은 두 말할 필요 없다. 또한 국회의원 동료끼리 열린 거래로 후원금을 자유로이 부담 없이 제공할 수 있다면, 차기 대통령 또는 차기 영향력 있는 당의 당수는 정몽준의원 같은 재벌 의원이 차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공천을 해도 결국 돈 많은 또는 후원금이 넉넉할 것 같은 후보자를 공천하는 것이 현존하는 국회의원 또는 당 실력자를 위해서는 최선의 책이 될 것이다.
애초 보도에는 천만원이었고 어제 변을 접하고서야 백만원 수수한 것을 알았지만, 유시민 지지자들께서 나에게 말하기를 관리를 잘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정중한 태도로 사죄하고 재발이 없을 것을 다짐햇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고 오직 뱃짱으로 일관했고 또 일관하고 있다. 유시민 의원이 발언한 취지는 정동채 장관을 옹호하기 위한 발언 말고는 다른 뜻이 없다고 보여지며, 그리고 장복심 의원이 아니라 더 실력가건 또는 청렴한 당 공현자이건, 당시 11월은 대선자금 수사의 막바지. 그리고 최근 붉어지고 잇는 안풍사건의 대두, 따라서 단 돈 1만원이라고 의심 가는 금품수수를 자제했어야 할 시기이고, 그 자제는 곧 국민을 두려워 하는 태도라고 볼 수 잇는 것인데, 그 점에서 전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음이 증명된 샘이다.
또한 언론사 간부의 청탁관행을 문제삼는데, 그것을 청렴한 자만이 문제삼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 문제를 삼는 시기와 순서 그리고 과정이 전혀 국민이나 공익을 고려치 않은, 오직 남도 저 사람을 폭행했는데, 나도 한방 때렸다 하여 죄가 되는가?로 일관하고 있다.
유의원이 얼마전까지 언론인이었고, 또한 모 방송사에서 진행을 오래 맡은 적도 있다. 물론 언론사의 나쁜 관행을 너무도 잘 아는 위치에 잇는 것은 사실이고, 또한 그런 광경을 무시하기란 매우 부자연스러웠을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그 나쁜 관행을 파해치고 그것을 개선하려 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잘못을 숨기려 하는 과정에서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시작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 이잇도 청탁의 관행을 자연스러워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대학교수 뿐 아니라 방송계, 언론계, 그리고 학계, 등 내노라 하는 영향력 잇는 곳에라면 아직도 청탁이 판을 친다. 지금 그것을 지적할 때인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라고 하니까 오히려 그렇게 치고 나오는 저의는 무엇인가?
당신이 과거에 사회에 공헌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삶을 추구햇던 사람이라면, 그리고 지금 당장 국회의원이 아니라면, 그리고 노무현의 사수꾼이라고 자부하는 이가 아니라면, 다만 잘못만 지적하고 사과만 받아내면 족한 그런 사안인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 당신의 위치는 그런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고, 당당한 인기인 또는 인기 정치인의 반열에, 그리고 미래를 기대하는 대열에, 그리고 공익을 위해서 몸바칠 것 같은 기대에, 그리고 한 나라의 대통령을 사수한다는 사명적 위치에 서 있는 이이고 또한 스스로 그 위치를 즐기는 사람 아니던가?
그런 사람이 굳이 변명을 늘어 놓아 사회의 나쁜 관행으로 자신의 죄를 중화하려는 시도는 구리기가 한량 없다 할 것이다. 또한 언론사도 꼭 조선일보를 지칭하는 이유는 매우 편협한 발상이며, 언론사를 들이댈려면 모든 언론사를 들이대는 것이 자신을 미래로 이끄는 초석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조선일보 핑계로 일관하고 잇다. 어제 밝혔듯이 그 언론사 간부 이름을 분명히 밝혀 주시기 바란다.
또한 오늘 정진수 교수가 방송에 출현하여 질문한 내용 즉 ‘정동채 장관이 잘못하지 앟았다고 단정한다면 또는 문광부 차관 및 여타 공직자가 잘못하지 않앗다고 한다면, 그것이 득이 될 수 았다고 보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결코 청탁이 있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발언한 것을 보면, 결코 이 문제는 그저 뱃짱으로 무마할 수 잇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이 잇었다고 한다라면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하고, 물론 잘못된 관행이 파해쳐져 그 잘못이 과감히 시정되어야 마땅할 것이나, 이 문제를 덮기 위해서 자신의 인기와 자신의 위치를 과신하며 국민을 우롱하면서 까지 정장관을 보호하려 하는 시도는 결국 아무리 생각해도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밖에 내릴 수 없는 태도인 것이다.
다시 말해 그런 태도가 곧 국민은 우리 하수이니까, 우리가 얼마든지 주물러 우리가 의도하는 바 대로 가겠다는 으지의 표명 말고는 다른 취지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이다.
잘못을 스스로 인정했다면 잘못을 사과하고 재발방지의 약속 그리고 새로 태어남을 다짐하는 것으로 족하다. 그러나 구차한 변명이 오히려 국민을 더어욱 우롱하고 지지자의 눈을 가리는 행위라면, 그 자체가 곧 국민을 두번 아니 겹겹이 우롱하는 태도 밖에 안된다.
따라서 나는 청하건대, 유시민 의원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노무현대통령을 굳건히 보필하고 또한 열린우리당을 지키고 키우는 뱃짱 있는 그리고 능력 있는 정치인이라면, 지금 당장 사표를 써 놓고, 당신의 생일이 7월인 듯 한데, 당신의 생일날에 국민에게 그리고 대통령에게 그리고 열린우리당에게 선물로 금뱃지를 반납하는 것이 어떨지?…
요약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데도 경찰이 딱지를 때지 않았는데, 왜 유득 내가 교통법규를 위반하니까 딱지를 발급하느냐???
만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