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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금위장?

내금위장?

국왕을 최측근에서 호위하는 군사의 책임자를 내금위장이라 햇던가? 현대로 치자면 청와대를 지키는 경찰ㅇ르 지칭하는 말일테지만, 우리는 최근 상징적 대입을 즐겨 사용하며,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또는 가장 앞장서서 호위하는 이를 내금위장 격으로 묘사한다. 그 한 사람이 바로 최근 언론에서 부각시키는 ‘유시민의원’인 듯 한데..유시민의원은 청와대 근무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국회의원이지만, 상징적으로 그렇게 묘사하는 듯 하다.



그러나 과거의 왕조시대라면 물론 어떤 고집이나 아집 그리고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그리고 유연하지 않게 국왕을 호위하고 옹호하는 것이 정의이고 미덕일테지만, 요즘의 민주주의시대 특히 문민시대가 이미 열리고 권위주의마저 사라져 가는 민의의 시대에 대통령을 호위하는 가장 최선의 호위책 내지 호위수단은 여론수렴이고 민의를 저버리지 않고 대통령을 정의롭고도 명분에 반하지 않게 보필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최측근 오위병 또는 내금위장은 최소한 청렴해야 할 것이고, 또한 국민을 아주 무서워하는 이여야 한다. 그리고 정치상대방을 잘 파악하고 유화활 수 있어야 한다. 물론 그런 바탕이 바로 대통령을 호위하는데 가장 무서눙 누기임에는 틀림이 없고 또흔 그럼으로써 대통령도 또한 깨끗하고 청렴하게 국민앞에 내보여질 수 잇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현대의 대통령을 호위하는 수단이 십자가를 저주는 것도 아니요, 국민앞에 배짱ㅂ리는 것도 아니요, 대통령을 무조건 감싸며 잘못을 숨기는 것도 아니요, 자신의 편의 허물을 무조건 무무하려는 술수도 아니다. 다만 그 호위의 수단은 오직 국민의 바람과 뜻을 읽고 그 뜻대로 즉 국민을 받들 수 잇도록 보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도 강력한 방어수단인 것이다.



그런데, 최근 언론 등에서는 뭔가 잘못 파악한 듯 하다. 유시민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선두적 그리고 대표적 수비수라니 말이다. 국민앞에 똥배장을 내 휘두르고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국민에게 술수나 가하고 하는 이가 과연 대통령을 호위할 자격이 이는가? 나는 ㅕㄹ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그 방어와 호위에만 관심 쏧린 나머지 잘못해도 잘못으로 인정하지 않고 그것을 미화하고, 위험해도 그것이 위험하다 말하지 않고 무조건 옹호하는 그런 태도는 ㅕㄹ국 국민 모두를 졸로 보는 행위이며, 결국 대통령을 나락으로 a로고 가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자신이 좀 인기 이다 하여, 자신이 과거에 공헌을 했다 하여 무조건 그것이 국민 앞에 자랑스럽고, 그것 때문에 잘못을 해도 또는 똥뱃장을 부려도 국민이 모두 용인할 수 있다고 바라보는 그 태도야 말로 국민 위에 군립하는 전형적인 자세 말고는 달리 표현할 길은 없다고 본다.



유시민 의원이 진정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보필하는 가장 선두적 그리고 힘 잇는 보필자가 되기 위해서는 최근의 그 똥뱃장의 발언에 대한 분명한 책임과 그런 뱃짱을 국민을 무서워함을 아는 뱃짱으로 승화하여야 할 필요가 잇다. 즉 그런 뱃짱이 있다면 당장에 금뱃지를 내 던지는 뱃짱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그 행위야말로 진정으로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이 뽑아준 대표자로서의 가장 멋있는 행위라고 국민들은 평가해 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윻시민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수비수의 자격을 이미 상실해 버렸다. 그 뱃짱은 오로지 술수적 뱃짱일 따름이다.



노무현 정부의 정통성과 색갈이 무언가. 바로 서민춣신, 학벌없는, 그리고 국민을 두려워 하는, 그리고 권위를 국민을 위해 과감히 내 던지는, 긔고 국민 모두를 정책결정에 참여시키는, 그러면서도 평등한 세상을 향헤 한걸음 더 진일보하는 그런 색깔을 가지고 선출되었고 도한 그렇게 국민 앞에 약속하며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니던가?



자신의 과오를 솔직히 국민앞에 숨기지 않고(그렇더라도 죄인처럼 밝히는 것이지 ‘이러면 어떠냐? 남들도 다 그렇게 하는데?’라는 식이 아닌), 또한 잘못을 과감히 시정해 가고, 그리고 현 한국의 뻘밭 정치현실을 잔디밭으로 만들겠다는 그런 다짐은 다만 술수가 아닌 한, 국민을 두려워 하는 모습을 내 보이는 다짐 아니었던가?



따라서 금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을 걱정하기 전에 자신부터 먼저 걱정하고 반성하면서, 지금이라도 금뱃찌를 내 던져라. 그 금뺏지 나는 욕심 내지 않을 테니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욕심내지 않을 테니 고양시민이 다시 선택하는 국민앞에 약한 그런 부족하더라도 성실할 수 잇는 그런 인물로 대체함을 도와라. 그것이 민주주의를 먹고 살았다는 그리고 민주화를 위해 몸바쳣다는 그 발언에 신빙성을 배가해 줄 것이다. 민주화가 그리고 민주주의가 특정 정치인을 위한 그리고 특정 정파를 위한 구호가 아니고 국민을 위한 구호라면 말이다.



대통령을 사수할 인물은 대한민국에 너무나 많다. 내가 보기에는 많고도 많다. 오직 인기 덕분에, 그리고 대통령을 사수하는 이들이 많기에, 잚못 한 두번 해도 그냥 무마되리라고 계산하고 한 그런 발언은 국민이 설혹 뭐라 하지 않더러도 자신이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국민이 정치인 또는 현역 국회의원의 봉이 아닌 한 말이다.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면 말이다.



대선자금 수사로 정치생명을 잃은 인사가 얼마나 많은가를 한 번 되새겨 보라. 그 대선자금 문제만 가지고도 그럴진대. 실재 공소시효는 지났다 해도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라면, 그 경과된 즉 과거의 국회의원 총선거 및 국회의원 유지를 위한 정치자금 수수를 대검찰청에서 수사한다면 과연 현재 초선 말고 남아날 국회의원이 몇이나 되는가? 내가 보기에는 10명도 아니된다. 대선자금 수사만 가지고도 그렇게 큰 파장을 일으킨 것을 벌써 잊었단 말인가?



최소한 과거에 그랬을 지언정, 작년 대선자금 수사시점부터는 그리고 정자법을 바꾸자고 역설돼엇던 작년 말부터는 그런 행위는 일체 없었어야 한다. 특히 깨끗하다고 자부했던 이들에게는 더더욱 말이다.



만약 그렇지 않고 지금 당장 윻시민 의원의 발언이 정당화되고 구민앞에 용인될 수 잇는 것이라면, 결국 작년 대선자금 수사는 정치보복으로 평가될 뿐이며, 금번 돈 안드는 총선 역시 하나의 쑈로 전락하고 만다. 과연 그것을 바래는가?



차라리 어떤 한 국민을 폭행했다면 그래도 퇴진 압력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다만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라고 당부할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중대한 즉 얼마전에 이었던 아주 중대한 금품수수에 관한 것이다. 이것이 노대통령을 중도 퇴진시킬 수도 잇었던 그런 중대한 문제라는 것이다. 혹여 그 잘못을 저질럿다면 국민앞에 죄스럽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다면 이런 발언도 무용하다거나 혹은 과하다거나 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뱃짱좋게 큰소리 뻥뻥 친 일이다. 과연 국민을 봉으로 보고 잇는 것이 사실인가?



만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