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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의 사생활` 발매, 日저자 인터뷰





「金正日(김정일)의 私生活(사생활)」 著者(저자) 인터뷰



餘裕(여유) 없는 孤獨(고독)한 獨裁者(독재자)



産經新聞(산케이신문) 2004年7月2日



老獪(노회)[經驗(경험)이 많아 狡猾(교활)함]한 外交術(외교술)로 小泉純一郞(고이즈미 준이치로) 首相(수상)의 再訪朝(재방조)[再訪北(재방북)]을 이끌어내며, 北朝鮮(북조선)의 獨裁體制(독재체제)에 君臨(군림)하는 金正日(김정일) 總書記(총서기).



수수께끼 많은 캐릭터(character)를 專屬料理人(전속요리인)으로서 通算(통산) 13年 동안, 가까이에서 繼續(계속) 지켜본 藤本健二(후지모토 겐지·57)[펜네임(pen name)]氏가 産經新聞(산케이신문)의 取材(취재)에 應(응)해, 한 해 大部分(대부분)을 北朝鮮 各地(각지)의 招待所(초대소)[休養所(휴양소)]에서 「潛伏(잠복)」하고 있는 孤獨(고독)한 生活(생활) 모습 등, 金正日의 알려지지 않은 橫顔(횡안)[옆열굴=남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一面(일면)]을 分明(분명)히 했다.



招待所에서의 生活 등을 엮은 새 著書(저서) 「金正日의 私生活(사생활)」[扶桑社(후소샤), 1,500円(엔)]은 7月2日, 刊行(간행)된다.



藤本(후지모토)氏는, 主目(주목)받는 金正日의 後繼者(후계자)에 대해, 高英姬(고영희)의 두 아들이 有力(유력)하다며, 『형 正哲(정철)이 아니라, 동생 正雲(정운)이라고 생각한다. 正哲은 마음이 너무 상냥해 獨裁權力者(독재권력자)로는 될 수 없다. 母親(모친)의 피를 강하게 이어받았을 것이다』라고 分析(분석)했다.



北朝鮮 國內(국내)에 多數存在(다수존재)하는 金正日의 招待所 모습도 紹介(소개). 그 大部分에 專屬料理人으로서 同行(동행)한 經驗으로부터, 『[金正日은] 年間(연간) 300日은 各地의 招待所를 轉轉(전전)하며 보낸다. 自身(자신)으로의 테러를 極度(극도)로 무서워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指摘(지적)했다.



『招待所는 金正日이 便安(편안)해지도록 하는 것을 目的(목적)으로 한 大規模的(대규모적)인 裝置(장치). 最高級(최고급)의 料理(요리)나 술, 쇼 등이 準備(준비)되어 있음에도 不拘(불구)하고, 김정일이 정말로 릴렉스(relax)하고 있는 時間(시간)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印象(인상)을 말했다.



「招待所를 轉轉, 릴렉스하기 위한 裝置」



[Q] 金正日은 어떤 獨裁者인가.



[A] 『한마디로 하면 孤獨. 1995年의 크리스마스파티(Christmas party) 때, 高英姬가 病治療(병치료) 때문에 프랑스에 건너가 있었다. 아이도 長期不在(장기부재). 술을 진탕 마신 後, 불쑥 「아~, 나는 외톨이다. 너희들은 좋겠다. 집에 돌아가면 아내나 아이도 있을 것이다」라고 한숨 섞인 말을 하며, 高英姬로부터의 便紙(편지)를 秘書(비서)에게 읽어 내리게 했다. 「나처럼 病弱(병약)한 女子(여자)를 아내로 삼아 幣(폐)를 끼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하는 文面(문면)을 눈물을 흘리며 듣고 있었다』



[Q] 金正日은 北朝鮮 各地의 招待所를 轉轉하고 있던 것 같지만, 릴렉스하고 있었는가.



[A] 『우리와 함께 마시거나 하는 暫時(잠시) 동안은 便安할 것이다. 招待所는 그 한 명이 릴렉스하기 위한 大規模的적인 裝置다. 한편, 周邊(주변)의 사람들은 언제나, 旅行準備(여행준비)만은 게을리하지 않는다. 相互監視(상호감시)도 두루 미치고 있기 때문에, 항상 緊張(긴장)하고 있다』



[Q] 秘密警察組織(비밀경찰조직)은, 招待所의 藝能組織(예능조직)에도 숨어 들어가 있는 것인가.



[A] 『그렇다. 신시사이저(synthesizer) 등으로 金正日을 즐겁게 하는 普天堡電子樂團(보천보전자악단)의 男性指揮者(남성지위자)나 기타리스트(guitarist)가 女性團員(여성단원)과 關係(관계)를 가져 버려, 秘密警察(비밀경찰)의 通報(통보)에 의해 敎育農場(교육농장)에서의 敎化刑(교화형)을 받았다』



[Q] 金正日은 正哲·正雲에 대해 어떤 評價(평가)를 내리고 있었는가.



[A] 『長男(장남)[正哲]은, 氣分(기분)이 너무 상냥해 안된다고 하고 있었다. 籠球(농구) 팀리더(team leader)가 되었을 때에도, 正雲은 年上(연상)의 팀메이트(team mate)를 꾸짖는 方法(방법)이 適切(적절). 안되는 理由(이유)를 簡潔(간결)하게 指摘하는 등 人心掌握術(인심장악술)에 뛰어났다』



http://www.sankei.co.jp/databox/n_korea/index.html









김정일 비밀별장 베일 벗었다



스포츠투데이 2004년4월20일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밀별장이 발견됐다고 일본의 시사연예 주간지 '플래시(FLASH)'가 5월4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이 잡지는 '독재자가 가장 아끼는 군사적 요충지-김정일이 감춰뒀던 비밀별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함경남도 원산 교외에 위치한 김정일의 별장 '원산초대소' 사진을 싣고 내부구조까지 상세히 보도했다.



이 사진을 찍은 것은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로 13년간 북한에서 근무한 후지모토 켄지씨다. 후지모토씨는 "김정일과 함께 배를 타고 원산초대소 앞 바다로 나갔다 우연히 혼자 있게 돼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김정일의 요리사'라는 책을 써 북한의 실상과 김정일의 사생활·식습관을 공개하기도 했던 후지모토씨는 2001년4월 귀국한 이래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이 사진을 이제서야 공개한 이유에 대해 "공개하면 목숨이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후지모토씨가 동시에 공개한 원산초대소 약도에 따르면 내부에는 900m 트랙의 승마장과 330m 규모의 롤러스케이트장,스팀 사우나와 대형 영화관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후지모토씨는 "김정일은 평양보다 원산초대소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국제관계 저널리스트인 에야 오사무씨는 "6층짜리 흰색 건물이 눈에 쉽게 띄는 데다 사진 뒤에 보이는 산의 형태가 명확해 위성사진과 대조하면 금세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군의 새로운 공격목표에 들어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도쿄=김승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