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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F-117 스텔스 전폭기 한국배치









미, 스텔스 전폭기 수개월간 남한내 배치



김연호 RFA 서울 특파원



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 2004년6월29일



주한미군 일부가 이라크로 차출되기로 확정된 가운데 미국이 스텔스 전폭기 비행대대를 남한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연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 국방부의 앨빈 플랙시코 대변인은 29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회견에서 미 공군의 F-117 스텔스 전폭기 비행대대가 29일쯤부터 남한에 도착하기 시작해서 3-4개월 정도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스텔스 전폭기 비행대대는 남한에 배치된 뒤 한미 연합군의 한반도 작전 계획을 익히는 훈련을 벌일 것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이번에 남한에 배치되는 미 공군의 F-117 스텔스 전폭기는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것이 특징인 전폭기로, 1983년 실전 배치된 뒤 91년 걸프전쟁 때 투입돼 혁혁한 전과를 올린 바 있습니다.



스텔스 전폭기의 한반도 배치는 지난 93년과 96년, 그리고 2003년에 이어 이번이 모두 네 번째 배치인 셈입니다. 과거엔 팀스피리트 군사훈련이나 독수리 연습과 같은 한미 연합훈련 참가를 위해 일시 배치됐지만 이번에는 훈련상황이 없는 상황에서 배치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스텔스기 배치와 관련해 미 국제전략연구소의 데릭 미첼 연구원은 29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회견에서 이번 스텔스 전폭기 배치 결정은 한미 연합 방위 능력이 병사의 숫자보다 군사능력 그 자체에 달려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 의회조사국의 래리 닉쉬 박사는 이번 조치가 6자회담과는 직접 관련이 있다기 보다는, 8월로 예정된 주한미군 2사단 일부병력의 이라크 차출을 앞두고 취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RFA 김연호입니다.



http://www.rfa.org/service/article.html?service=kor&encoding=4&id=139798









스텔스기 10여대, 국내훈련 참가



YTN 2004년6월30일 09:43



일명 '나이트 호크'로 불리는 미 공군 F-117 스텔스 전폭기 십여대가 국내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배치됩니다.



국방부는 스텔스 전폭기 10여대가 앞으로 서너달 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며 작전계획 숙지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텔스 전폭기가 훈련차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지난해 봄 독수리훈련 이후 1년 2개월만입니다.



김기봉 [kgb@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