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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



도로를 만드는 것도 공사

집을 닞는 것도 공사

굴을 파는 것도 공사

이 세상의 모든 무생의 밀질을 가지고 임의로 제작하거나 수섲ㄴ하는 것을 공사라 하는데



습관을 고치는 것도 공사

조직을 정비하는 것도 공사

사람을 치료하는 것도 공사

사람을 속이는 것도 공사……

이제는 생명체를 창조하고 치료하고 이완하는 것고 공사라 하는 세상이다.



그 공사를 하는 이유가 건강하고 튼튼하고 보기 좋은 삶을 유지시키는 것이라면 공사라 해도 좋다.

무생물 취급 받아도 좋다

이름이 개똥이라도 왕이 될 수 있듯이

이름이 빌어먹을 당이라도 정권을 창출할 수 있듯이

그 이름 그 명칭이 아무레면 어떠한가!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갯건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나라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그 좋은 이름 다 같다 붙여놓고서도

국민을 위하지 않는 것보다는

우리 모두가 좋아 할 수 있는 말

“공사중”….



그러나 이런 공사중이라는 언어가

부식공사만도 못한

설계변경공사만도 못한..

국민을 우롱하는 공사라면…

국민을 속이는 공사라면….

가만히 앉아 놀면서 겉으로만 하는 척 하는 위장공사라면..

우리는 어디 가서 또 다를 언어를 창조해야 하는가!

우리는 어디 가서 또 우리를 받쳐줄 기술자를 구해야 하는가!

우리는 어디 가서 또 우리의 편이 되어줄 우리의 설계사를 구해아 하는가!

우리는 어디 가서 우리를 재워주고 묻어줄 목사님.신부님.스님을 구해야 하는가!…..



공사중이라 하면서 하는 일 엇는 위장공사라면 사기요

공사는 하되 공시한 대로 하는 공사가 아닌 속임수 날림 공사라면 악덕업자요

공사는 하되 앞면만 위장하고 뒷면을 부실하게 공사하는 공사라면 감옥갈 공사라…



지금 우리들 앞에 서 있는 공사하는 이들의 공사는 어떤 공사인지요?…..

만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