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역시 개고기를 즐겨먹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제 뉴스를 보고 너무충격받고 어이가없어서 이렇게 들렀다
>
>마치 애완견 잡아쳐먹는 우리민족이 매우 잘난것처럼 보도하고 흥미거리로 시청률올리려고 보도한속셈이 역력했다.
>
>애완견을 참혹하게 죽이는 장면까지 보여주며 가뜩이나 국민들은 살기힘들고 온갖범죄가 난무해서 살벌한 이나라를 뉴스에서마저 그런식으로 보도해서야 되겠는가말이다.
>
>개고기를 나처럼 먹건 아니면 먹지않는사람이건 그냥 조용히 쳐먹고 싶으면 쳐먹으면 되는것인데...
>마치 기자놈은 뉴스 끝부분에 우리민족은 개고기를 여름철 보양식으로
>훌륭한 음식으로 여기니까 앞으로도 애완견이건 식용견이건 가릴것없이
>개고기를 많이먹자라고 선동질하는것같았다.
>
>우리나라 애견인구만 1천만명이 넘는다고 한다.ㅏ
>또한 개고기 싫어하는사람도 인구의 70프로가 넘는다.
>
>그런데도 공정해야할 방송에서 일부 개고기 먹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만 서서
>우리나라는 자랑스런 개고기민족이니까 앞으로도 개고기를 더많이 먹자고 선동질하는것은 참으로 말도안되고 어처구니없는 처사이다.
>
>다시말하지만 나역시 개고기를 즐겨먹는 사람이지만 어제뉴스의 애완견
>잡아먹는 모습은 너무도 충격적이고 한심스러웠다.
>
>마치이나라가 점점 인간이 사는나라가 아닌것처럼 느껴졌다.
>어제 뉴스장면에 개소주집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선량한눈을 가진 그 애완견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
>이렇듯 개고기 즐겨먹는 나도 경악하고 큰충격을 받았는데 ...
>가족같이 애완견을 기르는 그수많은 선량하고 착한 사람들은 얼마나 말할수없는 충격과 비통에 빠졌을까 생각하니 참으로 내가 다 고개를 들수가없었다.
>
>어제 뉴스보고 개고기쳐먹는 내가 더럽고 추하게 느껴졌다.
>이한심한 기자놈아.불특정다수가 보는 방송에서 그것도 뉴스에서
>우리민족은 자랑스런 개고기민족이고 외국에다 자랑할건 오로지 개고기쳐먹느것밖엔없는 민족이니까 앞으로도 개고기 더많이 쳐먹자는듯이 보도하며 선동질하는게 잘한짓이냐?
>
>이 한심하고 추악한 썩을 놈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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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다 후련하군여..
제 맘에서 터져나오는 말들..
님이 대신 속 시원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8시 뉴스시청 시간이면
가족끼리 둘러앉아 식사를 하거나
다과를 즐기는 시간..
보신탕 뉴스, 그 어린 생명의 처절한 죽음을 보면서
가족끼리 갖아야 할 평화로운 주말 저녁시간이
너무도 끔찍한 시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감당되지 않는 큰 충격에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애완견들을 사랑하고 동물을 사랑한다고해서
개를 식용하는 우리 나라의 식문화를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단지
뉴스의 기능이라는것이 단순히 '요즘 애완견이 식용으로 쓰이고
있으니 조심해서 먹으시오...'일까요??
뉴스란 사회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어짜피 식용으로 개들을 도살한다면
최소한 식용으로 사육된 개와 애완용은 분류할수 있는 방법과....
그리고 조금이라도 동물들에게 고통을 줄이고
사람을 위해 위생적인 방법등을
제시해 주는것이 뉴스의 기능 아닐까요??
단순히 한번 사람의 눈길을 끌기위해 만든 이야기꺼리를
뉴스라 할수 있을까요??
그 이야기꺼리에 수많은 동물 애호가와
집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
그리고 이제 생명이 무엇인지를 배워가는 어린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을것을 알고 있으십니까??
어르신들이 자주하시던 말씀중에 '사람이 가장 무섭다' 했던가요??
진짜 사람이 무섭습니다...
책임감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언론과
최소한의 인간된 도리도 포기하고
단지 돈벌이에 눈이멀어 해야할것과 하지 말아야 할것도
구분하지 못하는 개 백정들....
진짜 사람이 무섭습니다...
아니...
무섭다기보단 개만도 못한 인간들입니다.
제발 정신좀 차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