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정말 8시 뉴스를 보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철망 안에서 자신이 곧 개소주로 될 상황임을 알 턱이 없는
슈나우저가 아직도 눈 앞에서 어른거리는군요. 근수가
안나온다구요? 기가 막힙니다. 어쩌면 이럴수가 있죠?
식용으로 키워서 보신탕 해먹는 거 까지는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경매에서 사다가 30분만에 개소주 집으로
애완견을 넘기는 건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는 건가요?
이제 함부로 애완견을 사고 버릴 수 없도록 등록제도 시행
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한쪽에서는 그 애완견을 개소주로
만들고 있다니 너무 모순적인 사회의 모습같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