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육제도상 초등학교 의무교육은 분명한데,
학부모들에게 '학교발전기금'이란 의무가 어깨를
짓누른다.
자발적인 모금이지만, 회장 엄마가 계속 얼마를 낼 거냐고
전화를 걸어댄다. 5만원은 작고, 10만원은 기본이라고 한다.
학교발전기금으로 농구코트도 만들고, 급식엘리베이터도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쾌적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명목이라는 데.
정말, 우리가 꼬박꼬박 낸 교육세는 다 어디로 갔나.
국방비에 5조원을 더 쓴다던데 교육예산도 모두 그리로
흘러간거 아닌가 의문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