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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설] 우리는 6·25를 제대로 소화해 냈는가 에 대해서

조선 [사설] 우리는 6·25를 제대로 소화해 냈는가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6·25 전쟁 54주년을 맞는다. 해를 거듭할수록 6·25는 역사 저편으로 밀려나면서 우리 기억 속에서 쇠잔해 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 민족에게 유례없는 희생과 고통을 안겨줬던 동족상잔의 이 참혹한 전쟁이 남긴 교훈과 역사적 진실은 결코 세월의 풍화 작용으로 잊히거나 시대의 변화로 변질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전쟁은 하늘에서 어느날 갑자기 떨어진 전쟁이 아니다. 땅에서 어느날 갑자기 솟아오른 전쟁이 아니다. 그러나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 사설을 보면 1950년 6월25일에 시작된 한국전쟁이후에 상황만을 얘기하고 있다. 조선사설이 얘기하고 있는 6·25 전쟁은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숭배했던 일본왕이 지배하던 일제 식민지 체제가 패망하고 한반도에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국과 구소련(러시아) 이 남과 북으로 갈라놓고 각기 지배체제를 형성하는 가운데 벌어진 동족상잔의 비극적인 전쟁이었다. 그러한 사실에 대한 접근은 조선사설이 매우 인색하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는 것이다. 이쯤해서 한국전쟁 반세기가 흘렀으니까 이제 한국전쟁의 결과물인 남북분단의 고착화를 극복해야할 때가 됐다. 그러기 의해서는 조선일보가 한반도 분단의 한 당사자인 미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비판적 접근을 해야 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50여년의 시간이 흘렀는데도 우리는 정신과 역사, 정치와 생활 속에서 6·25를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여태 우리는 6·25라는 민족의 비극을 우리 의식 속에 제대로 자리매김한 국민 문학을 가졌다고 자신할 수도 없는 처지이고, 그 전쟁의 비극에서 국민적 교훈을 걸러내는 역사의 역량을 발휘하지도 못한 것이다. 오히려 우리 사회는 자신들의 정치적·이념적 잣대에 의해 6·25의 실체를 잘라내고 혹은 덧붙임으로써 진실에 다가서는 데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듯하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6·25와 관련된 국민 문학 하나 제대로 가진 것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학도 일종의 표현행위이다. 특히 6·25와 관련된 국민 문학의 경우 지금까지 남북이 적대적 대치를 통해 남북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법과 제도와 관행에 의해서 한국전쟁에 대한 실체적 진실과 객관적인 접근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들로 이어져 왔기 때문에 순수한 작가적 양심에 따라 표현하는 국민문학의 본질에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홍재희) ====== 남한에서는 국가보안법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대표적인 악법이다. 방씨족벌의 조선일보는 아직도 국가보안법의 존속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법질서 속에서 제대로된 6·25 국민 문학은 출현 불가능하다고 본다. 6·25의 실체를 접근하려면 남과 북이 지향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에 대해서 성역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전제가 먼저 선행돼야 하는데 아직도 남과 북 사이에는 이질적인 상대체제에 대한 불신과 냉전적 잔해 때문에 6·25의 실체에 대한 객관적인 접근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지금 우리가 민족관계와 동맹관계를 새롭게 설정해 나가면서 겪는 혼란과 갈등도 거슬러 올라가면 6·25의 진실에 온몸으로 부딪쳐 그것을 소화해 내지 못했다는 데에 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이 북한보다 한반도 평화에 더 위협적이라는 생각이 젊은 세대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 역시 그 근원은 이들에게 6·25 전쟁 상대가 누구였는지조차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했던 앞선 세대의 무능과 나태라고 할 수밖에 없다. 결국 6·25를 살았던 세대들의 체험 속에 녹아있는 6·25의 진실과 역사적 교훈은 세대를 넘어 계승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민족 최대의 비극에 대해 국민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6·25 정본(定本)’을 마련하지 못하고 오히려 의도적인 역사 왜곡이 판치는 지금의 상황은 남북관계와 동맹관계의 건강성을 해치는 위험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남북통합과 민족의 동질성회복은 조선사설이 주장하고 있는 냉전적 한미동맹체제와 상충된다고 본다. 미국은 한반도 를 남과 북으로 갈라놓은 당사자이다. 그리고 냉전 시대에 분단체제의 심화를 통해서 남북이 적대적 대립을 통한 대결구 도속에서 남한의 정치군사적인 생존을 위해 필요했던 미국의 한반도 분단관리 측면의 한국과 미국의 동맹체제였다. 반면에 북한 체제는 한국전쟁때 남한과 총부리를 겨누고 싸운 상대이지만 현재는 민족통합을 전제로 한 공존공영의 대상이다.







(홍재희) ====== 그렇기 때문에 남북분단 체제의 유지를 위한 지금까지의 한미 동맹체제는 남북이 화해협력을 통해 공존공영의 시대를 지향하고 있는 이시점에서는 오히려 민족의 통합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화해 시대에 맞게 한미 관계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조선일보는 그러한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 미국이 북한보다 한반도 평화에 더 위협적이라는 생각이 젊은 세대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 역시 그 근원은 이들에게 6·25 전쟁 상대가 누구였는지조차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했던 앞선 세대의 무능과 나태라고 할 수밖에 없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재희) ====== 그러한 주장을 하고 있는 조선일보 보다 미국이 북한보다 한반도 평화에 더 위협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의 인식이 오히려 더 현실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본다. 화해협력으로 나오고 있는 북한체제와 불법으로 이라크 침략전쟁을 일으킨 부시미국정부를 바라보는 젊은 세대들은 미국을 더 위협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홍재희) ===== 이러한 인식은 지금까지 맹목적인 친미사대주의에 젖은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의도적인 친미반공의 이데올로기적인 편식을 통해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왜곡시켜 왔음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의 각성으로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반세기 동안 한국사회에 만들어 놓은 한반도 분단고착화를 지향하는 반민족적인 반 통합적인 관행을 일거에 바꿔 놓은 역사적 변화의 역동적인 시대에 우리는 지금 살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나라를 지키고 민족의 정통성을 지켜나가려면 이 나라가 딛고 있는 이념과 가치, 그리고 동맹의 문제 등을 냉철하게 바라본 후에 그 바탕 위에서 민족의 문제에 접근하는 자세가 긴요하다는 사실을 54년 전의 6·25가 오늘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념과 가치 는 항상 변하게 돼 있다. 그리고 이념과 가치는 공동체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그러나 민족의 정통성 그 자체는 이념과 가치의 변화와 다르게 지속 가능한 본질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민족을 이념과 가치의 하위개념으로 자리매김해 놓고 이념과 가치를 추구하는 도구로 민족정통성을 학대하며 훼손시켜왔다. 방씨족벌의 조선일보는 친일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를 통해 민족정통성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본다면 조선일보는 지금까지 반민족적인 반 통합적 자리를 항상 유지해 왔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분단된 민족과 갈라진 한반도의 분단체제를 고착화 시키며 관리하는 미국의 이해관계를 한민족의 통합보다 더 우선하는 행태를 지금까지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태도 속에서는 아직도 6 . 25의 원인제공자였던 한반도 분단의 주인공인 미국을 거부할 수 없는 동맹의 성역으로 자리매김해 놓고 남북통합의 대상인 북한에 대해서는 아직도 6·25라는 전쟁의 행위 당사자로서 적대시 하며 현재진행형으로 책임을 묻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의 그러한 책임론 주장은 6·25라는 전쟁의 원인제공자인 한반도 분단의 책임자 미국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미국에 대해서는 전혀 분단에 대한 책임을 묻지 못하고 있다. 54년 전의 6·25가 오늘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은 더 이상 반목과 갈등은 민족내부의 힘만 낭비적으로 소모하는 민족에 고통만 안겨주고 주변강대국들의 분단기득권만을 강화 시켜주고 있다는 것을 지난 54년 동안의 한반도 현대사가 우리에게 가르켜 주고 있는 산 교육이라고 볼수 있다.







(홍재희) ===== 우리는 이러한 뼈아픈 산교훈을 통해 이제 남북의 분단극복과 54년 전의 6·25를 통해 남북사이에 가로놓인 불신의 벽을 스스로 제거하고 공존공영의 한반도 통합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다. 그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할 일이다. 그러나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이러한 전향적인 사고방식이 아닌 지난 54년 동안 미국의 바짓가랑이를 필사적으로 부여잡고 남북분단 고착적인 미국의 한반도 정책의 치마폭 속에 들어가 한민족의 갈등증폭과 반목을 증폭시키며 한국사회에서 오늘의 방씨 조선일보에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우리는 이러한 반민족적인 조선일보를 극복해야하다. 그래서 이제 민족 통합을 얘기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때다. 6 . 25는 그런 교훈을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다.









[사설] 우리는 6·25를 제대로 소화해 냈는가(2004년 6월25일자)









6·25 전쟁 54주년을 맞는다. 해를 거듭할수록 6·25는 역사 저편으로 밀려나면서 우리 기억 속에서 쇠잔해 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 민족에게 유례없는 희생과 고통을 안겨줬던 동족상잔의 이 참혹한 전쟁이 남긴 교훈과 역사적 진실은 결코 세월의 풍화 작용으로 잊히거나 시대의 변화로 변질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다.



50여년의 시간이 흘렀는데도 우리는 정신과 역사, 정치와 생활 속에서 6·25를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여태 우리는 6·25라는 민족의 비극을 우리 의식 속에 제대로 자리매김한 국민 문학을 가졌다고 자신할 수도 없는 처지이고, 그 전쟁의 비극에서 국민적 교훈을 걸러내는 역사의 역량을 발휘하지도 못한 것이다. 오히려 우리 사회는 자신들의 정치적·이념적 잣대에 의해 6·25의 실체를 잘라내고 혹은 덧붙임으로써 진실에 다가서는 데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듯하다.



지금 우리가 민족관계와 동맹관계를 새롭게 설정해 나가면서 겪는 혼란과 갈등도 거슬러 올라가면 6·25의 진실에 온몸으로 부딪쳐 그것을 소화해 내지 못했다는 데에 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이 북한보다 한반도 평화에 더 위협적이라는 생각이 젊은 세대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 역시 그 근원은 이들에게 6·25 전쟁 상대가 누구였는지조차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했던 앞선 세대의 무능과 나태라고 할 수밖에 없다. 결국 6·25를 살았던 세대들의 체험 속에 녹아있는 6·25의 진실과 역사적 교훈은 세대를 넘어 계승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민족 최대의 비극에 대해 국민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6·25 정본(定本)’을 마련하지 못하고 오히려 의도적인 역사 왜곡이 판치는 지금의 상황은 남북관계와 동맹관계의 건강성을 해치는 위험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나라를 지키고 민족의 정통성을 지켜나가려면 이 나라가 딛고 있는 이념과 가치, 그리고 동맹의 문제 등을 냉철하게 바라본 후에 그 바탕 위에서 민족의 문제에 접근하는 자세가 긴요하다는 사실을 54년 전의 6·25가 오늘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다.

입력 : 2004.06.24 18:38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