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어제 정말로 슬픈 소식을 들었다..정말로 슬픈..

이라크에 억류되어있던 김선일씨가 피살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정말 억울했다..정말 답답했다..

왜 이런일이 일어나야 하는지...그를 그토록 힘들고 괴롭게 만든

사람은 과연 누구인지??



어제 학원을 가는길에 문득 눈시울이 붉어졌다..



우리나라는 과연 자유민주주의라고 불릴수있는 나라인가??

어쩌면 우리 나라는 한번도 독립된 나라였던적이 없었다.

일본에 속국에서 미국의 속국으로...

어쩌면 그렇기에 우리 나라사람들은 더욱 더 우리 나라를 자유민주주의라고 외치는지 모른다.



얼마나 더 많은 무고한 희생자가 생겨야 이전쟁은 끝날런지...



"누구를 위한 전쟁이며..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이라크의 평화를 위해 어쩔수 없이 간다면..그렇다면..그것을 왜

미국과 협의를 한단말인가??

그것은 지금 꼭 안 가더라도 된다..

이라크 국민들이 구원을 청할때 그때 가면되는것이다.



차라리 솔직히 말해라..

이번기회가 미국의 충견으로 낙인찍힐 가장 좋은 기회라고...



많이 변했다..권력앞에 그리고 가식앞에...

아마 국회에 없었다면 청화대에 없었다면..



난 안다!!

너희가 가장먼저 광화문과 청화대앞에서

시위를 했으리라고...무엇이 너희를 그렇게 못하게 하는지..



잊지마라!!정말로 미국의 속국에서 벗어나고 싶거든

이번 이라크파병 반대가 진정 자유 민주주위로 가는

지름길이라는것을..



거짓을 국민앞에 뻔뻔히 하는 정치인들이여~~

"지금은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숨길수 있지만,

역사와 시간은 언젠가 진리를 말해줄것이다."



진정 이시대에 악의 축은 부시가 아니던가?

기름한방울이 사람의 피한방울보다 값어치있다고 믿는 부시..

그리고 평화운운하며 그 기름한방울 얻어먹으려는 우리정부..

그래!국민의 피를 팔아 너희가 얻으려는것이 무엇인지 꼭 지켜보리다.



고 김선일씨의 명복을 진심어린 한 사람으로 빈다.

왜 이토록 열심히 살고 착하게 살려는 사람은

왜 이토록 빨리 데려가시나요..

부디 부디 저세상에서 못다핀 꿈을 꼭 이루시길..



그리고 정말 정말 다음생에 태어나더라도 우리나라를 너무

미워하지 마시길...너무 너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