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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가 살해당한 것엔 언론의 책임도 크다!!

Daum의 김선일씨가 졸업한 아랍어과의 학생들의 정부에게 보내는 당부 기사를 읽고 우리나라 언론에게 큰 실망을 느껴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김선일씨가 살해당한 것은 무식한 외교능력을 보인 정부 뿐 만이 아니라 아무 생각없이 그저 특종감 비스무리하게 보도한 언론에게도 책임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김선일씨가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신학대학 출신이고, 선교사가 꿈이었다는 것을 굳이 크게 보도할 필요가 있었습니까?? 아니, 절대로 보도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김선일씨를 피랍한 테러리스트들인 이슬람주의자들은 기독교와 상극이란 사실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부싯돌이 이라크에 침공한 여러가지 원인 중에 종교적 이유도 포함되어있었을 겁니다. 미국이 괜시리 이스라엘만 도와주고 팔레스타인을 미워하겠습니까???



더더군다나 일부 언론에선 합동예배하는 것까지 내보냈다고 들었습니다.(혹 SBS에서도 내보낸 거 아닙니까?)



정말 우리 언론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한 생명이 죽어가는데 아무생각없이 뉴스를 내보낼 수가 있는 겁니까?? (특히 MBC의 " 처형 " 이라는 단어사태!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론에서 아무생각없이 내보낸 단어 한마디 한마디가 죽은 고인을 얼마나 욕보이는 지 알기나 하십니까???)



그리고 또! 김선일씨를 살리기 위해선 테러리스트들을 자극시키지 말았어야 했는데 김선일씨가 미군 군납 업체에서 일한 것까지 편집않고 대로 다 내보냈지 않습니까?? 테러리스트넘덜 입장에선 당연히 김씨가 미국과 동격체로 보였겠지오!!!



만약 당신들 자식들이 그 꼴을 당했을 때도, 그 때도 김선일씨때처럼 아무생각없이 함부로 글을 쓰고 뉴스를 내보내실 작정이십니까???



SBS 솔직히 전 올인을 정말 잼있게 봐서 좋은 이미지 품고 있었습니다만, 김선일씨 사태로 인해 정말 한심하고 실망했습니다.



제발 다음부터는 더이상 제 2, 3의 김선일씨가 생기지 않도록 언론도 좀 신중하게 기사를 쓰고 뉴스를 보도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