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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재명 52% 김문수 39%…이재명 49% 이준석 33%

<앵커>

이번 대선이 3자 대결이 아닌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도 한번 가정해 봤습니다. 이재명 후보 대 김문수 후보, 또 이재명 후보 대 이준석 후보의 가상 맞대결에서 모두 이재명 후보가 오차 범위 바깥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사이의 단일화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응답자의 37%는 '단일화해야 한다'고, 46%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각각 답했습니다.

각 후보의 지지층을 따로 떼어 살펴보면, 김문수 후보 지지층에선 단일화 찬성 의견이 85%였고, 반대 의견은 10%였습니다.

반면 이준석 후보 지지층에선 찬성 25%, 반대 69%로 나타났습니다.

단일화 찬성 응답자만 대상으로, 누구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어봤습니다.

김문수 73%, 이준석 12%, '아무나 상관없다' 14%로 조사됐습니다.

대선이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를 가정해 지지도를 알아봤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재명 52%, 김문수 39%로 이재명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 경우, 이준석 후보 지지층 가운데 23%는 이재명 후보 지지로, 42%는 김문수 후보 지지로 각각 옮겨가고, 36%는 부동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재명, 이준석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재명 49%, 이준석 33%로 이재명 후보가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섰습니다.

이 경우, 김문수 후보 지지층의 3%는 이재명 후보 지지로, 62%는 이준석 후보 지지로 이동하며, 35%는 부동층으로 전환됐습니다.

[이찬복/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본부장 : 두 후보 지지층의 특성과 후보 지지 이유가 서로 이질적이기 때문에 단일화로 인한 지지층의 이탈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또한 후보 단일화가 전체 판세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현재 부동층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내일 아침 6시를 단일화의 최종 마지노선으로 꼽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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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개요>

의뢰 기관 : SBS
수행 기관 : 입소스 주식회사(IPSOS)
조사 지역 : 전국
조사 일시 : 2025년 5월 25일~27일
조사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유권자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 방법 : 무선 전화면접조사
표본 크기 : 1,003명 (표본 오차 : 95% 신뢰 수준에서 ±3.1%p)
표집 방법 : 성, 연령, 지역 할당 후 무선 가상번호 추출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응답률 : 18.1%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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