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오늘(23일) 대선 출마론이 제기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우리나라 위기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지금 거론되고 있는 어떤 후보자보다도 경쟁력이 가장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라디오에서 "한 대행이 대통령 선거를 나가야 할지 결심을 아직 못했다고 보지만 그래도 (출마에) 70∼80%는 일단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한 대행은 OECD 대사, 주미 대사, 경제부총리, 국무총리를 했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응할 능력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 대행은 통상·안보 위기를 관리하고 제7공화국으로의 개헌을 마치는 소위 과도 정부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3년 과도 정부로 개헌하겠다고 하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도울 자세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야당에 두들겨 맞으면서 맷집이 많이 생겼다"며 "반기문 전 총장은 맷집이 없었고, 고건 전 총리는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이지만, 한 대행은 윤석열 정부와 야당의 횡포에 저항해 싸우면서 맷집이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