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식 비서실장, 강유정 대변인, 한병도 종합상황실장, 윤후덕 정책본부장, 강훈식 총괄본부장, 이재명 예비후보, 윤호중 선대위원장, 수어통역, 김영진 정무전략본부장, 박수현 공보단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캠프는 원전 정책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의 비중을 유지하되 사회적 합의로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 큰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 캠프 윤후덕 정책본부장은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거리를 둔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에너지 믹스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체 에너지도 있고, 원전, 액화천연가스(LNG)도 있는데 그 비율을 잘 관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본부장은 "에너지는 우리의 현실이다. 전기 에너지를 확보해야 대한민국도 성장하고, 또 생활할 수 있다"며 "에너지 믹스는 어쩔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관광 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서는 "제조업 중심으로 가서 영원히 발전하면 제일 좋은데 그렇지 않다"며 "포트폴리오화해서 문화·관광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 그런 취지의 국정 철학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본부장은 대북·외교 문제 등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 유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일정, 또 계기가 되면 후보가 직접 얘기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