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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강전…'박스권' 우려엔 "이제부터 본게임"

<앵커>

지금까지 내용 안희재 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국민의힘 4강전...분위기는

[안희재 기자 : 김문수, 홍준표 대 안철수,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구도가 찬탄 2명 대 반탄 2명으로 재편이 됐습니다.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를 내세운다면 그걸 꺾을 적임자는 바로 나다 아마도 이렇게 다들 나설 텐데, 문제는 지지율입니다. 민주당 경선과 비교를 하면 후보도 많고 주자들 간의 색깔 차이도 있어서 어느 정도 경선 흥행면에서 관심을 끈 건 사실입니다. 다만 어느 후보 하나 뚜렷한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박스권에 갇힌 거 아니냐 이런 당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목소리도 있기는 합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저희와의 통화에서 8명의 경쟁 구도에서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제부터 본게임이다, 남은 경선 과정에서 국민적 감동 그리고 최종 후보 경쟁력이 돌파구가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Q.. '한덕수 차출론' 피로도?

[안희재 기자 : 한덕수 차출론이 불거진 지 대략 2주 정도가 지났는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아직 직접 대선 출마에 대한 생각을 명확하게 밝힌 적이 없습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도 한 대행 지지율이 대망론을 형성할 만큼은 아니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 안에서도 그럴 거면 경선 열심히 뛰는 우리 후보 중에 기회를 주자 그런 주장도 많은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2차 경선에 진출한 4명의 후보 가운데에서는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한 대행의 출마 자체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고 김문수 후보 측은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인데 어느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되느냐 이것도 한 대행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Q.. '한덕수 재탄핵' 가능성은?

[안희재 기자 : 저희가 취재를 좀 해 봤는데, 민주당이 재탄핵에 나설 가능성은 일단은 낮아 보입니다. 탄핵소추로 한 대행의 직무가 정지가 되면 자칫 보수층이 한 대행을 중심으로 뭉치는, 그러니까 한 대행의 이른바 정치 체급을 키워주는 게 될 수 있다 이런 우려도 나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한 대행의 출마 명분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건데 민주당 일각에선 대선 본선 상대로서 한 대행 나쁠 거 없다 분위기도 있지만, 일단 현재로서는 재탄핵 카드는 꺼내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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