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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일 여론조사…주자들 TK행·정책 행보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21일)과 내일, 이틀 동안 대선 경선 후보자에 대한 1차 경선을 진행합니다.

여론조사 100%를 반영해서 8명 가운데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냅니다. 주자들은 오늘 대부분 대구 경북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미디어 데이와 비전대회, 주말 사이 두 개 조로 나눠 4명씩 진행된 조별 토론에 이어, 이제 1차 경선의 마지막 관문이 남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과 내일 진행하는 여론조사를 통해 경선 후보 8명 가운데 4명을 추려냅니다.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100%, 관건은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 응답만 집계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입니다.

상당수 후보가 오늘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에서 주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 그리고 경북 포항을 방문했고, 안철수 후보는 대구 관문시장을 찾아 시장 민심을 들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대구 지역 언론 간담회에 이어 경북대를 찾아 학생들을 만났고, 이철우 후보도 경북 지역 산불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정책 행보도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GTX를 5대 광역권으로 확장해 전국 급행철도망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고, 홍준표 후보는 선진 대국시대 비전발표회를 열어 노인 연령을 70세로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유정복 후보는 국회에서 투표 호소 기자회견을, 양향자 후보는 광주를 찾았습니다.

당 차원의 공약도 이어졌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 대로 여의도 국회 시대를 끝내고 국회 세종 시대의 문을 열겠다고 선언했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금 GDP 대비 4% 수준인 R&D 예산을 5%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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