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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65세 이상, 오전 9시∼오후 5시 버스도 무료탑승" 공약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만들기를 주제로 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만들기를 주제로 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65세 이상 고령층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시간대에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령층은 현재 지하철을 시간에 상관없이 무료로 탈 수 있지만, 버스를 더 선호하는 고령층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장년 출퇴근으로 붐비는 러시아워를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또 신규 공공주택의 25%에는 기초의료, 돌봄, 식사 서비스를 위한 고령층 편의시설을 의무 설치하고, 해당 주택을 육아 가구와 노인 가구에 특별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후보는 "평생 가족과 나라 경제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최소한의 복지 공약"이라며 "교통과 주거는 물론, 모든 부문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통합 교통패스' 도입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전국 어디서나 장애인등록증 한 장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 후보는 "장애인의 교통수단 사용 방식을 단순화해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장애인도 마음 놓고 이동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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