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기온 크게 올라 초여름 더위…화요일 전국에 비

봄비가 내렸던 어제(19일)와는 달리 휴일인 오늘 서울 하늘은 다시 파랗게 드러났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의 하늘은 맑게 드러나겠고요,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현재 위성과 레이더 영상을 함께 보시면 남부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요.

오늘 경남 서부 내륙 지역은 오후까지 5mm 미만의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남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짙었던 안개가 낮이 되면서 점차 걷히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남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진 곳 있습니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을 수 있고요.

또 내륙 곳곳에 강이나 호수 주변에서는 가시거리가 더욱 짧을 수 있습니다.

운전대 잡으신다면 차간 거리 넉넉히 두고 서행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낮 기온 크게 오릅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4도, 춘천 25도, 광주는 27도까지 오르는 등 마치 초여름처럼 덥겠고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 17도에 머물겠습니다.

화요일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새벽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전 중이면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비는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칠 텐데요.

특히 남부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등 요란한 비가 예상됩니다.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