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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홍준표 대구시장, 내일 퇴임식…취임 2년 10개월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시의회에서 퇴임 인사를 한 후 시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시의회에서 퇴임 인사를 한 후 시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취임한 지 2년 10개월 만에 시장직에서 물러납니다.

홍 시장은 내일(11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합니다.

그는 이어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퇴임에 앞서 홍 시장은 10일 오전 신임 경제부시장 등에게 임용장을 수여했습니다.

오후에는 대구시의회에서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찾아 퇴임 인사를 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다짐으로, 대구의 혁신 현안들을 다 해결할 수 있는 자리로 가고자 한다"며 "대구를 위해 헌신하는 시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일찌감치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홍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다음 날인 지난 5일부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대선 출마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또 자신이 쓴 정치 일기 제2탄 '꿈은 이루어진다'와 대선 공약 등을 담은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 등 책 2권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홍 시장 퇴임에 따라 대구시는 내일 0시부터 김정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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