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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힘 보탠다"…최악피해 산불 현장에 자원봉사·온정 쇄도

28일 오전 청도군 청송읍 청송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 28일 오전 청도군 청송읍 청송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은 경북 북부지역에 복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재민 지원과 잿더미가 된 피해 현장의 정리·복구 작업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30일) 경북 북부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현재 5개 시·군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는 총 1천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재해 구호물자 지원에 나섰으며, 주불이 진화된 이후에도 이재민 대피소에서 심리 회복 상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한의사회는 지난 29일부터 안동과 영덕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 진료 봉사에 나섰습니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 한의사 40여 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한의사회는 이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출향민들도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고향이 잿더미로 변했다는 소식에 생업을 잠시 접고 고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에스알(SR)은 산불 피해 현장으로 이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무료 이동 지원에 나섰습니다.

28일 오전 청송군 청송읍 청송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자원봉사자가 피해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받은 확인증을 역 창구에 제시하면 무료 승차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자원봉사자가 미리 구매한 승차권도 봉사 종료 다음 날까지는 환불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전국 지자체들도 구호 물품을 속속 보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경북뿐 아니라 경남과 울산 등 산불 피해 지역에도 재해구호기금 5천만 원에서 1억 원씩을 전달했습니다.

해당 기금은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청송군 등에 응급 구호키트와 김치, 컵라면 등 식음료를 지원했습니다.

경기도 안양시도 공직자, 사회단체, 시민이 모금한 성금을 경북 산불 피해지역 등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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