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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 화마에 떨며 굶는데…사료 2톤 훔쳐가" 구조단체 반환 호소

동물구조단체 소셜미디어글(사진=위액트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 동물구조단체 소셜미디어글

동물구조단체 위액트는 경북산불 피해지역인 영덕에서 피해견을 위한 사료를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액트 활동가와 봉사자들은 어제(27일) 밤 산불 피해견을 위한 사료 2톤을 영덕군민운동장 한쪽에 쌓아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오늘 오전에 나와보니 사료가 모두 사라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이 확보한 CCTV 화면에는 28일 오전 6시께 청년 대여섯 명이 사료를 다 실어 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액트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오후 4시까지 사료를 제자리에 돌려놓지 않으면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덕에서는 지난 25일과 26일 산불 확산으로 주민이 긴급하게 대피하면서 집에 홀로 남은 개가 다수 확인됐습니다.

단체는 "사료를 모아놓고 이를 거점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 수색을 다녀온 사이 사료가 남김없이 사라져 봉사자와 활동가들이 난감한 상황"이라며 "사료가 필요한 군민에게 나누고자 했던 것 역시 어렵게 됐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사진=위액트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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