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주택이 산불에 타 파손돼 있다.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통신사 기지국·유선망 피해도 사상 최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와 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산불 피해가 집중된 경북 의성·안동·영덕, 경남 산청 등 지역에 설치된 통신 3사의 기지국 2천879개소에서 화재,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역대 재난 재해로 인한 기지국 장애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복구된 비율은 82.6%로 집계됐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KT HCN 등 유료통신 사업자의 일반, 인터넷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 장애는 모두 1만 9천972건 발생했습니다.
이 중 복구된 회선은 1만 8천772건으로 복구율은 94%입니다.
유료방송은 LG헬로비전, KT HCN, 서경방송에서 1만 9천249건이 피해를 봤고, 92.7%가 복구됐습니다.
산불 지역에서 데이터센터와 플랫폼 서비스 이용 장애 등 디지털 서비스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시설 피해 현황을 24시간, 4시간 간격으로 보고받으면서 통신 사업자와 피해 대응 중입니다.
어제 기준 이동기지국 6대, 간이기지국 1개소, 발전차 38대, 휴대용 발전기 211대, 현장 복구인력 771명이 투입됐습니다.
아울러 경북 청송·영덕 등 산불이 추가로 번진 지역의 통신 장애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 중입니다.
또, 한국전력공사가 전력 차단 시 통신 장애가 일어나는 점을 고려해 사전 통지를 해 줄 것을 산업부 등 관계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