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경북 의성군 옥산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인근 신계리 일대에서 산불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경상 지역에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부 고속도로와 철도 구간에서 각각 차량 통행과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2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나들목(IC)∼영덕IC 구간(105.5㎞) 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의성IC∼예천IC 구간(51㎞) 양방향을 안전상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통제됐던 예천IC∼풍기IC(22㎞) 구간은 전날 11시 3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부산울산고속도로 온양IC 진출입로도 오늘 오전 1시부터 7시 40분까지 통제됐습니다.
산불 진화 상황에 따라 통행이 차단되는 구간은 달라질 수 있어 교통 속보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번 산불로 청송휴게소 건물(양방향)과 점곡임시휴게소 화장실 등이 화재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송과 군위 지역에서 광케이블이 소실되면서 서산영덕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상의 감시 카메라 29기가 영상을 보낼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늘 첫차부터 중앙선(영주∼안동∼영천) 및 동해선(동해∼포항) 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통제 해제 시점은 별도 안내 시까지입니다.
코레일은 선로와 시설물의 점검을 이어가면서 복구 직원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열차 운행 상황은 코레일톡 앱과 코레일 홈페이지, 철도 고객센터(☎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선로와 전차선 등 시설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열차 운행을 잠시 중단한다"며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하는 만큼 비상 경계 태세를 늦추지 말고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