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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만개 넘게 태웠다…전국 동시다발 산불 살펴보니

<앵커>

그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이번 산불, 피해는 어느 정도이고, 진화 작업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저희가 정리를 한번 해봤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산불이 일어나는 곳은 모두 19곳에 달합니다.

산불은 주로 경북과 경남, 울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오늘(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산불 진화 작업이 계속 이뤄지는 곳은 이렇게 6곳입니다.

이 가운데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경남 김해, 울산 울주.

이렇게 4곳의 산불 규모가 큽니다.

진화율은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의성은 59%, 산청은 70%, 울주 70%, 김해는 96%입니다.

산불이 가장 넓게 번진 곳은 경북 의성입니다.

오늘 하루에만 5배 넘게 확산해 산불영향구역이 4천600여ha(헥타르)로 늘어났습니다.

어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의성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 52대와 인력 3천700여 명, 차량 45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인명 피해가 가장 큰 곳은 경남 산청입니다.

산불을 진압하려던 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산청은 1천370여ha가 산불영향구역으로 헬기 31대, 인력 2천200여 명, 진화 차량 217대가 투입됐습니다.

이 밖에 울산 울주 산불의 경우, 산불영향구역이 192ha, 경남 김해 산불은 90ha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산림청은 어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경남과 경북, 울산시에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특히 인명피해가 큰 경남 산청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6번째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재난사태가 선포된 경남과 경북, 울산시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6억 원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디자인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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