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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야산서 난 불 인근 영동으로 번져…'산불 1단계' 발령

옥천 야산서 난 불 인근 영동으로 번져…'산불 1단계' 발령
▲  청성면 조천리에 난 산불

오늘(23일) 오전 11시 55분쯤 충북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이 인접한 영동군 용산면 부상리 야산으로까지 번지면서 산림 당국은 오늘 오후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헬기 8대와 차량 10여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불 1단  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30㏊ 미만, 진화 시간이 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산불 1단계가 발령되면 초기 대응 지방자치단체와 국유림관리소 진화대원, 인접 기관 헬기 등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옥천군은 공무원 산불진화대 150명을 모두 동원했고, 영동군은 전 공무원에게 비상 소집령을 내려 산불에 대응 중입니다.

영동군은 부상리 도내마을 6가구 주민 10명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영동군 관계자는 "민가로 직접 산불이 내려온 상황은 아니지만, 번질 우려가 있는 만큼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산불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 2시 40분을 기해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금강IC∼영동IC 서울 방향의 차량 통행을 차단 중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 13분쯤 동이면 남곡리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은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2명이 얼굴과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은 상태"라며 "옥천 청성면과 영동 용산면의 산불은 바람이 불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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