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3일)밤 인천 서구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나들목 인근에서는 화물차 간 추돌 사고가 나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한복판에 시뻘건 불길이 보이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크레인 등 장비 50대를 투입해 6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 당시 일하던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불로 폐플라스틱 등을 다루는 인근 공장들까지 불이 번져 일대에 매캐한 공기가 퍼졌습니다.
[피해 공장 관계자 : 조그맣게 소기업으로 있는 곳이라…. 종이 공장도 있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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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더니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춰 섭니다.
어제저녁 6시쯤 대전 유성구에서 승용차가 SUV 2대를 충돌한 뒤 인도 위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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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4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당진나들목 인근에서 18톤 화물차와 1톤 화물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8톤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물차가 싣고 있던 퇴비가 도로에 쏟아지면서 약 5km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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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반쯤에는 서울 일부 지역에서 119 신고 접수 장애가 발생했다 45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서울시는 신고를 받는 상황실 내부 시스템에 오류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